인천공항 늦은밤, 새벽 도착 비행기로 입국한다면 심야버스 이용하세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보홀에 다녀왔어요 :-)
예전에는 보홀 가려면 세부에 가서
배를 타고 1~2시간 들어가야 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보홀 가는 직항도 생기고
보홀에 새로운 국제공항 오픈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니
앞으로 보홀 가는 길이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보홀 가는 항공편은
아마 필리핀항공이 유일한것 같아요(아닌가ㅋㅋ)
보홀 가는 항공편은 스케쥴이 정말 좋은게
가는 길은 새벽 2시 45분 비행기라
퇴근하고 공항으로 가도 넉넉한 시간대!
돌아오는 길도 오후 5시 비행기라서
리조트 체크아웃 하고 여유롭게 점심 먹고
공항 와서 비행기 타고
인천에 11시 즈음해서 도착했어요.
3박 4일을 꽉꽉 눌러 담은 스케쥴!

전 11시쯤 도착해서
안전하게 공항 철도 막차 타고 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비행기에서 내려서 짐찾고 나와도
공항철도까지 가는길이 의외로 많이 멀어서
11시에 인천 도착해도 공항철도 막차를 탈 수 없어요(주륵)

입국장 6A 탑승장에서는
12시 즈음부터 야간 공항버스가 다니는데
서울역과 강남터미널로 가는 노선이 두개만 있으니
집 가까운 쪽으로 가서
서울 N버스나 광역버스를 타고 집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밤 11시 이후 도착하는 스케쥴 항공편으로 입국한다면
대중교통이라고는 심야 공항버스 하나뿐이에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대에
보홀에서 온 비행편 외에 한대 더 있어서
혹시 사람들 엄청 몰려서 공항버스 못타나 걱정했는데
다들 주차장에 차 대고 해외여행 다녀오셨는지
심야버스는 한 10분 정도 못타고 기다렸을뿐
도착하자마자 가서 줄선다면
왠만해서는 버스 탈 수 있을거에요.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고
미리 예약할 수 없고
무조건 줄 서있는 순서대로 탑승 가능해요.
따로 티켓 끊을 필요 없이
교통카드로 버스비 결제해요.

저는 서울역 도착해서 다행히 집앞까지 오는 광역버스가 다녀서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
공항 심야버스와 서울 N버스 잘 알아보셔서 여행후에 편하게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