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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중산동 꼬막 맛집 단이네 벌교 꼬막, 다시 먹어도 너무맛집ㅠ

by 반짝반짝S2 2018. 1. 20.

중산동 맛집 중에 아마 가장 맛있는 집이 아닐까 싶은
중산동 꼬막 맛집,
단이네 벌교 꼬막에 지난 수요일 다녀왔어요.
간판 찍은 사진이 7시 51분,
메뉴 찍은 사진이 8시 53분인거 보면
정말 정확히 1시간 웨이팅 하고 맛본
중산동 꼬막 맛집이에요ㅋㅋㅋㅋㅋㅋ

중산동 맛집 단이네 벌교꼬막은
오후 5시에 문열고 밤 12시어 문 닫아요.
추천은 문 열자마자 가기ㅋㅋ
우리가 나온 시간이 거진 10시 다되서였는데
그때까지도 대기줄 있었어요ㅋㅋㅋㅋ
뭐 이집 진심 엄청남ㅋㅋ

이번에 강릉에 갔을 때
엄지 포장마차인가? 하는 집이 꼬막 맛집으로 소문나서
가서 먹는건 물론이고
포장마저 웨이팅이 2시간(!) 걸려있고 그랬었어요.
전 중산동 꼬막 맛집에서 이미 꼬막 신세계를 경함한지라
포장 웨이팅 2시간이라는 말에 가뿐히 포기했거든요.

돌아가는 길에 택시기사님께 여쭤보니
거기 꼬막도 간장양념으로 한다네요?
요 중산동 꼬막 맛집이 강원도식으로 꼬막 양념하는 집인가봐요.
아마 사장님이 동해안쪽이 고향이신거 같아요.
골뱅이도 동해안 생골뱅이무침 메뉴가 있는거 보면 거의 확실한듯ㅋㅋ

메뉴판이 잘 안찍혔는데요
작년엔 간장양념꼬막 28,000원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32,000원으로 가격상승ㅠ
그래도 안먹으러 올 수 없어요
넘나 맛있는거!!!!

저녁도 안먹고 한시간 기다리느냐 넘나 힘들었던지라
서비스로 나오는 오뎅과 두부김치 나오자마자 포풍 흡입.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보기 안쓰러우셨는지
더 달라고 말씀 안드렸는데도 두부김치 하나 더 주셨어요ㅋㅋㅋ

두부김치는 뭐 평범한데
저 오뎅탕이 정말 맛있어요ㅋㅋ
매~~~~우 칼칼한 국물도 맛있고
특히 그냥 싸구려 오뎅처럼 생긴 저 오뎅이
얇으면서도 쫄깃한게 진짜 맛있어요 엄지 척!!!

사실 얼마전에 엄청나게 기대하고 갔던 강릉 라꼬시나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처음 먹었던 그맛 그 감동이 아니었던지라
꼬막 맛집 가면서도 좀 걱정했었거든요...
아니, 차라리 더 먹으러오고 싶지 않게
올해 다시 먹어보니 걍 그렇더라..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싸먹으니 정말 넘나 꿀맛!!!
하아ㅠ 이집의 묘미는 정말 푸짐하게 썰어서 올려주는 파에 있어요.
파에 간장양념과 참기름을 기가 막히게 쳐사
양념 꼬막이 뭐 집에서 엄마가 꼬막 쪄서
간장 양념장 해서 올려준 그맛 아니야? 하는 생각을 와장창 깨줘요.

먹고 있어도 먹고 싶은 기분이랄까.
기대 가득하고 먹었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일산 파주 살면
최소 1번은 이집와서 꼬막 먹어봐야되요ㅋㅋ
전 이번까지 치면 총 5번째 방문인듯 싶어요ㅋㅋ
그래도 먹어도 먹어도 안질려요ㅋㅋ

꼬막 볶음밥은 초큼 아쉬웠는데
맛은 그대로, 꼬막 양은 대폭 축소ㅠ
꼬막 볶음밥이 초심을 잃었어요ㅠ
그래도 넘나 맛있는 꼬막 맛집 꼭 가보세요!!

+ 개포동에 분점(?)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일산은 일요일에 쉬는데
개포는 일요일에 한다고 해서 내일 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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