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다시 바나나케일주스식단 시작해봅니다!

by 반짝반짝S2 2018. 4. 23.
요리에 1도 취미가 없는,
혼자 사는 독거어른이의 끼니 때우기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지난 3년간 무슨 다이어트 식단인냥
좀 심하게 음식을 잘 챙겨먹지 않다가
요즘들어 문득 이러다가 몸에 큰일날라, 생각하면서
슬림플 도시락과 엘빈즈 죽,
그리고 계란과 바나나 약간을 먹는 식단을
3주 가까이 유지했었어요.

이제 좀 잘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시점과
제 변비와 아토피가 생기기 시작한 시점이 일치하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현재 변비와 등 전체 아토피증상으로 괴로워하고 있어요ㅠ
이 얘기를 했더니 친구들은 얼마전 엘빈즈 이유식 1,2단계에서 색소로 추정되는게 나온
엘빈즈 사건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가공식품 위주로만 먹어서 몸이 상한거 아니냐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전 아토피같은 경우 막연하게 미세먼지를 의심하고 있었고
변비는 나이탓(!)을 하고 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내가 먹어온 음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어요.
이유식도, 다이어트 도시락도 크게 가공한 식품들이 아니라 안전할거라 생각했는데
하늘 아래 내가 만든 음식 빼고는
믿고 먹을만한 음식이 없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최소 한달간
다시 옛날 식단으로,
매일 아침 바나나케일주스를 갈아마시고
계란과 오이스틱을 먹던
바로 그 식단으로 돌아가보려고 해요.
오늘 출근길에 바로
6개에 1,980원 하던 오이를 잘라 야채스틱을 만들고
바나나와 케일과 아이허브에서 구입한 엘더베리즙을 넣고 갈아서
주스를 만들었어요.

제 친구 중에 생리통이 굉장히 심한 친구가 있는데
지난 두달간 가공식품 전혀 안먹고
자기가 직접 만든 음식만 먹으면서 식이제한 했는데
타이레놀 5알을 먹어야 버틸 수 있었던 생리통이
정말 거짓말처럼 싹 사라졌다고 해요.

저도 등에 심하게 생긴 아토피가 다 사라질 때까지
남이 만든 음식은 최대한 먹지 않고
내가 직접 사다 만든 주스, 찐계란, 오이를 꾸준히 먹어볼 계획입니다.

몸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꾸준히(라고 쓰고 작심삼일이라고 읽는다ㅋㅋ) 기록해볼께요.
저처럼 성인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
내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만 체질식 시작해보세요.
전 달걀 빼고는 바나나, 케일, 오이 모두 체질에 맞는 음식이라
최소한 변비탈출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정말 좋은 식재료로 몸에 좋은 음식 잘 챙겨먹도록 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