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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이스 홍시 쉽게 먹는 방법!

by 반짝반짝S2 201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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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홍시를 참 좋아하지만 대봉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대봉감은 뭔가 홍시에 비해 묵직한 맛이 난다고 할까요?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홍시는 껍질에 붙은 감을 깨끗하게 긁어(!) 먹을 수 있는데
대봉감은 그게 잘 안되서 버릴때도 뭔가 지저분하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지난주에 30여년만에 최초로ㅋㅋ
아이스홍시 쉽게 까먹는 법을 배웠어요.
방법은 아주 쉬운거!
아이스홍시를 얼린 다음 싱크대에서 물로 씻듯이 홍시 표면을 문질러지면
얇은 홍시 겉껍질이 샤샤샥 벗겨지고
겉껍질 바로 안쪽에 좀 떫은 맛 나는 층이 있잖아요.
그것도 물로 씻어내듯이 손으로 조금 힘을 주어 문지르면 잘 벗겨져요ㅋㅋ

저는 홍시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스홍시 처음 나왔을때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깡깡 얼어있는 아이스홍시 껍질 벗겨낼 일이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는데
이 방법을 알고 나서 바로 실행해봤어요!
바로 베란다 그늘에서 숙성중인 대봉감으로요ㅋㅋ

제가 과일 킬러인데 대봉감은 너무 익어서 물이 흐를때까지 남는 경우가 많았거든요(내가 안먹어서ㅋㅋ)
대봉감, 너도 우리집에서 씨가 마를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ㅋㅋ

먼저, 대봉감을 냉동실에 얼려둬요.
한 5시간정도 얼리면 깡깡 어는것 같아요.

그리고 흐르는 물에 씻들이 껍질을 문질러서 벗겨주면
이렇게 속살만 뽀얗게 남은 대봉감만 남아요!
홍시는 작아서 감질맛 나는데
대봉감은 크기가 커서 먹을 맛이 나더라구요ㅋㅋ
(한번에 2개 먹은건 안자랑)

아이들 아이스크림 대신 간식으로도 좋을것 같고
제 간식으로는 더더욱 좋고ㅋㅋ
올해 감이 풍년인지 가격이 많이 싸잖아요.
한껏 사다가 냉동실 가득 얼려놓고 두고두고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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