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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왕십리요가 아메리카요가 두번째 수업, 아쉬탕가 :-)

by 반짝반짝S2 2017. 12. 2.
저는 매주 금요일 아메리카요가에서 요가를 하고
되도록 토요일, 월요일 수업을 들으려 하는데
이번주는 토요일, 월요일 모두 수업을 듣기 어려울것 같네요ㅠ

연말이라 일이 많아 지난주부터
퇴근 후 꾸준히 가던 헬스를 못가고 있어요.
먹는건 그대로인데 운동량이 줄다 보니
몸에 살이 붙는다는 느낌적인 느낌ㅠ



9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하지 않고 뭘 먹을때마다
'이거 이러다 힘들게 빼 놓은 살 다시 찌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말로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 하면서도
하루하루 살찌는걸 걱정하는걸 보면서
다이어트에 약간의 강박이 생긴게 아닌가 좀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운동≠다이어트
운동=건강
이라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해보려구요.

어제 왕십리요가 아메리카요가 금요일 마지막타임(밤 9시 40분) 수업을 들었어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불금인데도 요가 하러 오신분들이 많아서 깜놀ㅋㅋ
10여분이 수업을 들었어요.

어제는 나이키 레깅스 팬츠 대신
저번에 피네테스에서 받았던 레깅스를 입었는데
키가 작은 저에게 레깅스가 넘나 길었던거ㅜ
요 레깅스는 나눔을 해야 할거 같아요
저에게는 잘 맞지 않더라구요.

11월 이타임 수업은 필라테스였는데
12월은 금요일 마지막 타임에 아쉬탕가 수업이 진행되요.
왕십리요가 아메리카요가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수업이라고 하는데
역시...전신근육 총체적 부실인 저는 따라가기 힘들더라구요ㅠ

이번엔 선생님 바로 앞자리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 탄탄한 바디라인이 넘나 부러웠다능ㅠ

태양예배자세에서 가장 기본적인 다운독 자세도 잘 안되서 낑낑-
겨울철이라 그런지 몸이 많이 굳어있더라구요.
다운독 자세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자세인데
저같은 뻣뻣이에겐 다리 뒤쪽이 너무 고통스러워서ㅠ
그나마 요가원가서 다같이 할때는 어찌어찌 참고 할 수 있겠는데
혼자서는 금방 자세를 풀어버리고 말아요.
역시 공부든 운동이든 함께 해야 좋은거ㅋㅋ

1주일만에 굳은 근육도 풀고 운동하니까 상쾌하더라구요.
운동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 제일 좋죠ㅋㅋ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아메리카요가 스튜디오는 바닥이 뜨끈뜨끈해서 몸을 데우면서 운동 할 수 있었어요.
요가는 역시 겨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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