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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양양 감나무집 아침식사 간단후기

by 반짝반짝S2 2018. 9. 25.


추석 고성 1박2일 마지막 일정으로
양양 감나무집에서 아침식사(혹은 아점)를 했습니다.
고성에서 양양까지 55km인가를 와서 아침먹은 패ㅋ기ㅋ
양양 아침식사로 감나무집이 유명한거 같더라구요.
간단한 후기 남깁니다.

1. 일단 황태국밥이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밥이라 그런지 아예 밥을 말아나오는데
약간 죽?과 밥 반정도에 걸쳐있는 상태로 나와
개인적으로 진밥 좋아하는 전 매우 좋았습니다.

전날 진부령 황타마을 해장국도 그렇고
감나무집 황태국밥도 그렇고
황태를 굉장히 뽀얗고 진하게 우려서
고소하고 담백하게 먹는게
강원도 스타일인가봅니다.

2. 우린 5명이 한 테이블에서 버섯불고기2인+황태국밥 1인+백반 1인을 시켜 먹었는데
백반 4인 시킨 테이블과 동일한 크기의 가자미가 나왔습니다.
(어떤 메뉴를 주문하던지 상관없이 가자미 동일사이즈 1마리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기왕 먹을거 메뉴 통일하지 마시고
다양하게 시키세요.
참고로 버섯불고기 간은 심심한게 딱 좋았지만
고기가 너무 질겼습니다.

3. 그리고 이건 많은 맛집들이 매한가지인데
서빙하시는 분들이 안친절하세요.
양양 감나무집 사장님은 반드시 서빙 직원을 몇명 더 채용해야 합니다.
한참이 지나도 주문 받으러 안오고
불러야 겨우 주문 가능하며
(근데 그와중에 왜 주문 메뉴를 휴지 뽑아서 적는거죠?????)
콜라 하나 추가로 시켰다가
콜라 잔만 먼저 주시고 나중에 콜라를 가져오시더라구요.
캐리어에 옆테이블 메뉴 나오실때 같이 주신건데
기왕 담는거 손으로 옮기는것도 아니고
왜 잔과 콜라를 따로주는지 진심 의아했습니다...

직원분들이 노는게 아니라
수가 너무 적어요.
물론 전 추석 연휴중이었기 때문에
평소 주말엔 다를 수 있습니다.

여튼 감나무집은 아마
아침 7시부터 식사 가능하다는 점과
주차공간이 넉넉(?)하다는 점때문에 인기가 많은거 같은데
재방문 의사는 그닥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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