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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묵주기도 17일째

by 반짝반짝S2 2018. 6. 24.
어제 보강에 가서 신부님이 해주신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 예비신자들에게
기도란 하느님께 무엇을 바치는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셨어요.
각자 무엇을 바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셨겠지만
아무도 나서서 말씀하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저는 묵주기도를 하면서
제가 하느님께 이루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기도하는것이라는 생각밖에 해보지 않았는데요.
신부님께서는 기도란 하느님께서 주신 우리의 시간을
다시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시간을 바치는 것이 기도라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문득 묵주기도를 바치며
속사포 랩을 쏟아내듯이
더 빨리, 더 짧게 묵주기도를 끝내려고 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 부끄러웠습니다.
기도와 미사 참석, 모두 하느님께
다른 일로 쓸 수도 있었을 시간을 온젆 바치는 것이라는 신부님 말씀,
미사를 드릴때도, 묵주기도를 할 때에도
항상 마음에 담아둬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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