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싱디바, 휴양지에서 빛을 발하네요 :-)

데싱디바 케이스 샷이 없네요ㅋㅋ
원체 손톱을 절-대 절대 기르지 못하는 저는
손톱 네일을...한번인가 받아봤나?
뭐 거의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기르지도 못하고 손톱에 뭘 바르면 답답해서 살 수가 없더라구요.

이런 제가 데싱디바를 구입하게 된건
순전히 베트남 나트랑 휴가 때문!
비루한 손톱발톱으로 떠날 수 없을것 같아서
데싱디바 네일과 페디 제품을 구매했었어요...했었죠...

사실 처음에 데싱디바를 어디서 구입할까 싶었는데
홈쇼핑에서는 너무 대용량(?)으로 팔아서 쓸모없고,
이니스프리에서 데싱디바와 콜라보(?)로 나온 제품은 개당 만원이라 가격이 좀 부담스럽던 찰나,
중고나라에서 각종 홈쇼핑 판매제품을 소분해서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무코타클리닉이랑 A.H.C 선스틱을 면세점에서 적립금 할인까지 받아 구매하는 것보다
중고나라에서 소분해서 판매하시는 분께 구입하는게 더 저렴하길래
고르고 있는데 데싱디바도 소분해서 판매하시더라구요.
그닥 맘에 드는 컬러는 없었지만 그나마 제일  덜 미움걸 두개 고르고 구입하고나니
면세점에서 데싱디바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ㅠ
가격은 비슷비슷했지만 훨씬 더 많은 디자인ㅠ
데싱디바 구입하실 분들은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하세요ㅠ

전 손이 워낙 작아서
데싱디바 네일이 사이즈별로 있다 해도
저한테는 모두 다 클것 같아서 엄청 고민했어요.
가위로 잘라쓰면 된다고는 하지만
자른 부분 단면이 뭉뚝해져서
안예쁘면 어쩌나 고민 많이 했는데
오! 요게 인기있는 제품답게
제 손톱 크기에 맞게 가위로 잘랐는데
단면이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붙이기 전부터 완전 만족만족*-*
저는 제 손톱 크기에 모두 맞게 잘라놓은 후 부착했어요.

그리고 짠! 손톱에 붙인 모습이에요.
전 사실 큐티클 정리 하나도 안하고 그냥 붙였는데
데싱디바 네일을 딱 붙여주고 나니
손톱이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더라구요.
네일 무식쟁이가 쓰기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엄마랑 나랑 사이좋게 데싱디바 붙인 모습ㅋ
아래 테이블보(?) 때문에 잘 안보이네요ㅠ
데싱디바 붙이는것 자체는 곰손인 제가 하기에도
너무 쉽고 편리해서 딱 좋아요.

다만 전 재사용 의사가 없어요ㅋㅋㅋㅋㅋ
제가 원체 손톱이 조금이라도 긴 꼴을 못보는 성격이거든요...
데싱디바 붙이고 베트남 휴가갔다가
너무너무 답답해 죽을뻔했어요ㅠ
제가 아토피가 있어서 머리나 몸을 자주 긁-_-는데
너무너무 불편하고
머리카락이 길어서 머리 감을때 머리라도 쓸어내릴라고 하면
데싱디바 붙인 틈에 머리카락이 끼고ㅠ
남들은 네일 받고 어떻게 일하나 싶게
전 답답해 돌아가실뻔ㅠ

결국 붙인지 5일도 안되서 다 떼어냈어요.
이건 데싱디바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이기 때문에ㅋㅋ
저처럼 네일 받는걸 답답해 하시는 분들은
휴가지 갈때 기분내보려다가
답답함을 얻으실 수도 있어요ㅠ

전 네일 재구매의사 전혀 없지만
페디는 좀 많이 탐나더라구요.
네일보다는 페디큐어가 훨씬 더 잘 벗겨지잖아요.
페디큐어는 답답하지도 않고 딱 좋을것 같아요 :-)
다음에 면세점 찬스 있으면 데싱디바 페디는 꼭 구입할 예정이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