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벨 배곧에서 바디수트 18개월 24개월 득템후기

블루독, 밍크뮤, 리틀그라운드, 블루독베이비, 알로봇 등 서양네트웍스 아동복브랜드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위 브랜드의 아울렛 매장인 오프라벨에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오프라벨 방이점에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신시아)에 오프라벨이 있었습니다. 12월 11일 따뜻했던 일요일을 맞이하여 폴바셋 카페라떼 무료쿠폰이 있어 커피 한잔 마시러 다녀올까? 했던게 20만원어치 커피를 마시고 온 꼴이 되었네요. 그래도 득템해서 즐거웠던 오프라벨 배곧 득템후기 전해드릴께요.

 

 

 

오프라벨 

 

먼저 저희 아기는 올해 6월 생으로 이제 180일을 갓 넘긴 6개월 아가입니다. 조카와 딱 1년 터울로 태어난 월도 같아서 조카 옷을 엄청 많이 물려받았어요. 출산 선물로 지인들에게 옷 선물을 많이 받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오늘 오프라벨 배곧 다녀오기 전까지는 출산하고 아기옷을 산 적이 무려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저희 아기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9.5kg로 왠만한 돌쟁이 몸무게 저리 가라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기옷 80 사이즈도 꽉 끼는지라 조만간 10kg가 넘어가면 현재 실내복으로 입고 있는 옷들 중 대부분을 입지 못할텐데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걱정만 하고 있었어요.

 

저는 아직도 나갈 때 입는 외출복이든 집에서 입는 평상복이든 아기옷을 투피스로는 못입히겠더라고요. 기저귀 갈때 너무 번거로워서요. 그래서 온라인으로 우주복 스타일로 한번에 입힐 수 있는 바디수트 아기옷 85사이즈, 90사이즈를 찾아봤는데 잘 없었어요. 아무래도 보통 85사이즈, 90사이즈는 돌쟁이 아기들이 입잖아요. 그때는 아기들이 걸어야 할 때인데 위아래 한벌로 되어있는 바디수트는 아무래도 걷기에 불편할테니 그 사이즈 바디수트는 잘 나오지 않는게 어쩌면 당연했어요. 아직까지는 입히고 있는 바디수트가 도저히 똑딱이 단추를 잠글 수 없을 정도인 수준은 아니라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오늘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서 오프라벨을 만나게 된거에요. 진짜 유레카였네요. 

 

저는아기옷은 워낙 짧게 입을 옷인지라 비싼돈 주고는 절대 못산다는 주의에요. 그래서 이제까지 아기 태어나고 6개월 동안 아기옷을 한벌도 사지 않은거고요. 그런데 신시아에 있는 배곧 오프라벨에서 아기 바디수트 가격을 보고 눈이 돌아가게 됩니다. 위에 사진에서 왼쪽 꽃무늬옷과 오른쪽 당근패턴 바디수트가 사이즈가 18개월용인데 2만원대 초반인거에요. 이거 왠만한 동대문표 인스타 아기옷 가격 아닌가요? 게다가 사이즈도 18개월용인데 다리 부분까지 똑딱이 단추로 입힐 수 있는게 가장 큰 메리트였어요. 그래서 남편이 맘에 드는거 한벌, 제가 맘에 드는거 한벌, 이렇게 2벌을 구매했습니다. 가운데 외출용 우주복은 24개월용이었고, 저희가 가진 우주복은 한겨울용 뿐인데 이 옷은 겨울 뿐만 아니라 봄에도 입을 수 있을 만큼 너무 두껍지 않아서, 그리고 너무 예뻐서 구입했어요. 이건 6만원 후반대였지만 후회 없어요.

 

 

세상에 집에와서 입혀보니 세상 너무 귀여웠거든요. 제가 바라던 아기 우주복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옷이었어요. 손과 발 모두 뒤집어서 막고 입힐 수 있어 외출시 아기 장갑, 아기 양말, 아기 신발을 신길 필요가 없는점이 좋았고요. 모자가 달려있는 점도 좋았고요. 물론 이거 24개월용 맞아?싶을 정도로 딱 맞는게 문제인데요. 이건 저희 아기가 뚠뚠 아가인 점이라 감수하고 올겨울 외출시에는 무조건 이 외출용 우주복만 입혀서 본전 뽑기로 했어요.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있는 배곧 오프라벨이 가격이 막 80%~90% 이런건 아니지만 50%~60% 정도라 예쁜 아기옷 부담없이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아기가 6개월에 9.5kg를 찍으면서 12개월 아기 몸무게가 되었을때 입힐 옷이 마땅치 않은 분들은 강력추천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