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롯데백화점 쇼핑을 하러(룰루랄라 즐거운 쇼핑!)
7번출구앞에서 동생을 기다리고 있는데
왠 호떡집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더라구요.
저는 평소에 호떡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지라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엄청난 크기의 비주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줄서서 사먹고 왔어요!
일반 호떡이 그냥 커피라면 넌 T.O.P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실역 7번출고 앞에서 팔고 있는 요 호떡은
한개에 천원인데요!
크기가 정말 엄청납니다 ㅋㅋㅋㅋ
요거 하나 먹으면 한끼 든든할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
저렇게 손으로 꾹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드세요 ㅋㅋㅋㅋ
저 손으로 눌린 호떡이 보통 호떡 크기인데
점점 늘어나더니
.....
이렇게 빈대떡만한 호떡이 탄생합니다 ㅋㅋㅋㅋㅋ
사실 요 호떡 사람이 많아서 줄이 길어진다기보다는
호떡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사장님 마인드가 천천히 만들자! 이신듯...
(아니면 역시 줄서서 기다리는 마케팅을 접목하신 것인가?ㅋㅋ)
호떡의 크기는 딱 빈대떡만한것 같아요 ㅋㅋㅋㅋ
일반 여성분 얼굴사이즈 정도?
가면서 먹을거라고 말씀드리면 저렇게 반 접어서 주시는데 완전 기대되더라구요 +_+
거의 20분 이상 줄서서 받은 호떡,
만드는걸 20분간 봤는데 설탕이 정말 한국자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달면 어쩌지? 했는데 의외로 달지 않아요....
호떡이 너무 커서 그런지 크기에 비해 설탕이 모자라게 들어간 것 같아요
호떡 빵(?)맛이 담백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올해 겨울에 신으려고 산,
그동안 한 다섯번정도밖에 신지 못한 내 베어파우 어그에
호떡 설탕물을 뚝뚝 흘리고....
지난주에 구입한 내 새 패딩에도
호떡 설탕물을 뚝뚝 흘리고....
정말 울고 싶었어요 ㅠㅠㅠㅠㅠ
잠실역에서 파는 엄청 큰 호떡!
맛은 별로지만 한번쯤 재미(?)로 사먹어볼만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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