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staurant

두번째 방문한 청량리 조개구이•찜, 조개구이가 백만배 더 맛있어요 :-)

by 반짝반짝S2 2017. 2. 12.


지난주 주말에 엄마아빠랑 조개찜 3만원에 두둑히 먹고나왔던
청량리 조개구이•찜집!
이번엔 일요일 이른 저녁이 아니라
목요일 늦은 저녁(9시 반 이후)에 갔었는데요
불금도 아닌데 손님이 가득!
마지막 하나 남은 테이블에 앉아서
맛저하고 왔어요:-)

[restaurant] - 청량리 조개찜 맛집, 청량리 조개구이•찜♬

지난번엔 조개찜을 먹어서
이번엔 조개구이를 먹어보자! 하고 먹었는데
뭐 계속 얘기하겠지만
이집의 최고 메뉴는 석화 구이일듯 해요♡
석화 진짜 넘나 맛있는거ㅠ ㅠ ㅠ


석화는 직화로 구우면 껍질이 튀어서
어떻게 굽나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먼저 센불에 석화 올려주시고
이렇게 호일로 덮어주세요 :-)
그래서 안전하게 석화 구워먹을 수 있었어요ㅋ


요렇게 탱글탱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석화!
아 어쩜 이리 고소하고 달콤한지
정말 엄지 척! 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ㅋ
사진으로만 봐도 맛이 느껴지는듯한 느낌적인 느낌ㅠ ㅠ


둘이 가서 2만원짜리 조개구이 小자 하나 시켰더니
위에 있는 석화와 조개 요만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엥, 양이 좀 작다 싶었는데
저녁식사가 아니고 술안주로 생각하면
뭐 그냥그냥 적당한거 같아요ㅋㅋ
그래도 다음엔 3만원짜리 大자 시키리!


그래도 조개구이의 가장 놀라웠던 점은ㅋㅋ
빨갛게 끓고 있는 키조개탕!

이 식당은 조개탕을 시켜도 사리 칼국수 주문이 안되는게 아쉬운 점 중에 하나였거든요.
칼국수는 안되고 공기밥만 주문되요.
아쉽게도 조개찜 국물은 좀 짜서
국물에 밥말아먹을만 하지가 않아요ㅠ

그런데!
조개구이를 주문하면
저렇게 키조개를 손질해서 양념장 넣고
탕처럼 끓여주시는데
저기에 공기밥 한공기 주문해서
죽처럼 푹~ 끓여먹으면 맛있어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양념장 빼달라고 해서
맑은 조개국물에 밥을 넣고 끓여드시는데
양념장의 칼칼한 맛이 없어서
조개 시원한 맛이 그대로 나는 조개죽이 되었더라구요.
키조개탕? 주실때 양념장은 빼달라고 주문해야겠어요.

다른 조개는 뭐 우리 보통 상상하는 조개 구운맛인데
석화는 정말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에는 석화구이 大자 먹으러 가보려구요.
2만원으로 이렇게 훌륭한 조개 안주 먹을 수 있는 곳이
서울에서 얼마나 될까 싶어요ㅋㅋ

청량리에 살고 있다면
꼭꼭꼭 가봐야할 청량리 조개구이 맛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