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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금촌 맘스터치 리코타 치즈 샐러드x망고샐러드, 둘다 so so

by 반짝반짝S2 2017. 6. 13.

금촌 동문기획인쇄에 명함 찾으러 갔다가
오랜만에 금촌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아마 평소같았다면
금촌 파파이스나 버거킹, 맘스터치에서
치킨이 들어간 햄버거세트를 점심으로 먹었겠지만
지난주부터 계속 명치가 막힌듯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하는 증상이 계속되서
당분간 체질식을 하려고 벼르고 있거든요..
결국 샐러드를 먹기로 결정하고 가장 신선한 샐러드를 팔 것 같은
맘스터치에서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망고샐러드 2개를 점심으로 먹었어요.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3,000원,
망고샐러드는 2,500원으로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은 점심메뉴인데
가격은 5,500원ㅋㅋㅋ
그래도 나름 요기가 되었고
건강해지는 느낌도 추가로 얻었어요
ㅋㅋ


요게 맘스터치 리코타치즈 샐러드에요.
주문하기 전에는
리코타치즈가 보이지도 않게 조금 들어가면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받아보니 너무 많아서ㅋㅋㅋㅋ

아래 깔린 샐러드를 못찍었는데
그냥 양상추나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야채가 굉장히 실하더라구요.
보통 파스타와 샐러드 시키면 나오는(?)
고급(??) 샐러드용 잎채소가 들어있어요.
꽤 신선해서 놀랬고 드레싱이 맛있어서 두번 놀랬어요.

다만...다시 재구매 의사는 없는데
결정적인 이유는 리코타 치즈 때문이에요.
저건 리코타 치즈라고 하기 뭐하고
리코타 치즈맛 소스?? 정도로 해야 할거 같은데
처음에는 맛이 이상하지 않았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뭔가 묘하게 이상한 맛이 나요...
리코타 치즈가 맞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닌 맛이랄까...
차라리 잎채소와 시즈닝만 해서 2,000원에 팔면 자주 먹을것 같아요.

다음은 망고 샐러드.
2,500원의 착한 가격에 냉동 망고가 꽤 튼실하게 들어있어
첫인상 만족!
하지만 이 샐러드도 재구매의사 없어요ㅠ
이 샐러드는 양상추랑 파프리카만 들어가는데
양상추 맛이 묘하게 이상해요ㅠ
냉장고 냄새 밴 양상추는 분명 아닌데
분명 무슨 냄새개 배어있어요...
게다가 시즈닝이 처음에는 상큼해서 맛있었는데
양조절을 실패하셨는지 너무 많이 들어가
시고 단 맛만 느껴지는 샐러드였요.
리코타치즈 잎채소와 시즈닝에 망고 올려서
3,500원에 팔면 저 저거 웰빙도시락으로 엄청 자주 먹을거 같아요.

아쉬운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쥬씨에서 바나나와 키위, 그리고 다른 과일 한가지 더 넣어서
과일 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1,500원에 판매하더라구요.
쥬씨가 팜스프링아파트에만 있었어도
저 쥬씨 과일도시락 맨날 사먹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ㅠ
배달 샐러드 도시락을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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