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지하상가에서 홍콩가서 신으려고 굽도 높지 않은 샌달 하나를 구입했는데요
모양도 맘에 들고 굽도 너무 높지 않아 딱 맘에 드는데
원래 붙어있는 뒤꿈치 쿠션이 두번 신자마자 막 밀리고 쓸리고 끈적거리고 난리여서
결국 어제 떼어냈어요.
다만 안타깝게도 깔끔하게 떼어진게 아니라 잔여물이 좀 남아있었고
한쪽은 너무 무리하게 떼다가 신발 밑창 코팅되어 있는 것까지 떼어버려서 신발이 만신창이가 되었답니다 ㅠㅠ
구두 수선집 가서 깔끔하게 해달라고 할껄 ㅠㅠ 후회하다가
생각해보니 롭스나 올리브영 같은 곳에 뒤꿈치 쿠션 패드 판매하던게 생각나더라구요.
오늘 얼른 잠실역 롯데캐슬 1층에 있는 롭스와 올리브영 왔다갔다 하면서 비교하다가
Happy Feet 뒤꿈치 체중흡수 쿠션 젤패드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쿠션형으로 되어있는걸 사고 싶었는데
올리브영이나 롭스에서 모두 이런 실리콘 재질의 뒤꿈치 패드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신발 한짝용(2매입)이 요건 5천원이었고 어떤 제품은 7천원이었는데
구입하기 전에 검색해봐도 딱히 후기도 없고...
그냥 2천원 더 저렴한 걸로 구입해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앞꿈치 패드가
너무 딱딱하고 잘 떼어지고 완전 별로여서 이 제품도 사실 긴가민가,
나 이러다가 5천원 버리는거 아닌가-하는 마음으로 사왔어요.
특히 홍콩 4박5일 도보여행을 다닐껀데 뒤꿈치 패드 접착력이 떨어지면 어쩌나 완전 고민했답니다 ㅠㅠ
이렇게 신발에 붙이고 나서 신어봤는데 왠걸!! 완전 몽글몽글 폭신폭신 좋던데요?ㅋㅋ
이런 느낌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래서 홍콩 갔다와서까지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있으면 앞꿈치 쿠션 패드도 구입해서 신으려구요.
앞꿈치는 아무래도 많이 쓸려서 잘 떨어질 수 있겠지만
뒤꿈치는 지지대? 역할 정도만 해줘서 크게 문제 없을것 같아요 ㅋㅋ
뒤꿈치도 몽실동실 폭신폭신하니 이렇게 기분 좋은데 앞꿈치 패드를 붙이면
거짓말 많이 보태서 하늘위를 걷는 기분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
여튼 전 5천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외여행 준비중이신 분들은 뒤꿈치패드, 앞꿈치 패드 모두 구입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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