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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이성당에서 엄마가 사오신 단팥빵과 야채빵♬

by 반짝반짝S2 2014. 8. 6.




군산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줬던 100년의 빵 이성당!

올해초 잠실역에 이성당 지점이 생기면서 군산에 가야할 이유를 잃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지난 6월에 야채빵은 다 떨어졌고 단팥빵만 있어서 구입해봤었는데

오늘! 엄마가 오전 11시에 잠실역 이성당에서 단팥빵 4개와 야채빵 4개 구입해오셨네요 :-)

네식구라고 빵도 네개씩 사온 패기 ㅋㅋㅋ

빵이 잘팔려서 그런가? 아니면 백화점에서 고급스러운 페이퍼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나?

페이퍼백이 빵담는 페이퍼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고급스러워요 ㅋㅋ

두툼하고 손잡이 부분도 튼실하고 ㅋㅋㅋㅋ





전에 단팥빵 먹으면서 살짝 당황했던게 이거 어째 빵이 꽤 많이 기름져요 ㅋㅋㅋㅋ

참기름 같은 향이 나지 않는걸 봐서는 참기름은 아니고,

단팥빵에서 기름발라 나오는건 또 처음봐서 살짝 당황스럽더라구요 ㅋㅋㅋ

끈적이지는 않아서 시럽은 아닌거 같은데 또 약간 달달한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여튼 약간 빵 표면이 기름져서 빵은 이렇게 낱개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어요.





100년동안 맛있는 빵을 만들어오신 집념과 자부심,

그게 군산에서 2시간 넘게 기다려야 맛볼 수 있다는 단팥빵과 야채빵을 만든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갓 구운 빵을 20분 줄서서 사오셨다는 엄마,

표면이 약간 눅눅해지긴 했지만 처음 맛보는 야채빵맛이 엄청 기대되더라구요 +_+





그리고 드디어 맛본 이성당 시그니처 메뉴(!)인야채빵과 단팥빵♬

지난번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이성당 단팥빵은 타 단팥빵에 비해 단팥이 빵 안 속속들이 가득 차있는게 매력이더라구요.

우리 보통 요즘 단팥빵 사먹으면 가운데에만 단팥이 있고 끝부분은 빵만 있잖아요 ㅋㅋ

근데 그것 외에는 그리 특별한건 없는 ㅋㅋㅋ

아, 빵도 좀 쫀득쫀득한게 씹는 식감이 좋아요 :-)


야채빵은 처음 먹어본 빵맛이랄까?

당면과 양상추, 다진 돼지고기, 양파 정도가 들어가는것 같고

달달하면서도 후추향 비슷한 알싸한 향이 풍기는 맛인데

야 이맛이야! 할 정도는 아니고 꽤 맛있네 할 정도였어요 ㅋㅋ


이성당 야채빵과 단팥빵을 먹기 위해 군산까지 가는건 좀 오바인 것 같구요 ㅋㅋㅋ

잠실역 지날 일 있을때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싶으면 빵 나올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이니 

한번 줄 서서 사다먹을만 한 집인것 같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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