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에서 구입한 바닐라 카라멜티, 음...전 잘 모르겠어요-_- + 1월 프로모션

정말 제대로 바닐라향과 카라멜향이 듬뿍 들어간 차라는 

아이허브 구매후기 페이지를 보고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특히 요즘 밀크티에 빠져 살고 있는 저는 

아무 망설임 없이 요Bigelow사의 vanilla caramel을 구입했습니다.

티백 20개에 4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 3,600원의 가격이 절 홀리기도 했구요 ㅋㅋ

(바닐라 캬라멜 티 구경하러 가기) 

도착하자마자 완전완전 너무너무 먹고싶었던 바닐라 캬라멜 티 

패키지 디자인도 뭔가 컨츄리풍인게 내맘에 쏙 들었을 뿐이고 ㅋㅋ

원래 향이 진한 차들은 오픈하기 전부터 향이 솔솔 베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보니까 개별포장 되어있어서 향이 달아나지 않게 잘 잡고 있다고 하네요 ㅋㅋ

칼로리 없이 달달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요 바닐라 카라멜 티!

달달구리를 무지 좋아라하는 저는 완전 기대했습니다 +_+

하악하악 어서어서 open it

그리고 곱게 낱개포장되어 있는 요 바닐라 캬라멜티!

낱개포장을 뜯기 전까지는 전혀, 바닐라향이나 카라멜 향이 나지 않더라구요.

포장을 잘했나봐요 ㅋㅋ

2~4분정도 우려서 먹으라는 친절한 설명대로 

늦은 밤이었지만 차를 마셔보기로 합니다!

포장을 뜯으니 정말 엄청난 카라멜 향이 밀려들더라구요!

그런데....음...뭐랄까?

향이 제가 기대한 향이 아니었어요 ㅠㅠ

제 코에는 바닐라 향은 거의 안나고 극장가서 먹을 수 있는 카라멜 팝콘의 강한 향이 나더라구요.

카라멜 향이 바닐라 향을 다 잡아먹은 느낌이랄까?

슬슬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차를 우려서 마셔보기로 합니다.

 

우유를 사왔지만 저녁이었던지라 

밀크티 대신 그냥 뜨거운 물에 차를 우려먹었어요.

우리면 우릴수록 점점 더 짙어지는 카라멜 팝콘향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캬라멜 팝콘에 캬라멜이 들어갔으니 그것도 캬라멜 향이었지만

저는 뭔가 더 은은한 향을 기대했었나봐요 

물에 타서 마시는데 향이 정말 달아요!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도 마치 넣은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달달한향!!

칼로리 없이 달달구리를 맛보게 해주겠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

다이어트하는데 카라멜이 먹고 싶을때, 이 바닐라 카라멜티 완전 강력 추천입니다!!

근데 홍차가 들어갔음에도 차에 전혀 씁쓸한 맛이 나지 않더라구요.

아마 홍차의 씁쓸함이 달달구리를 최대한 느끼고자 하는 기분을 망칠까봐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홍차가 쓰지 않아서 향만으로도 맛이 달다는 약간의 착각을 주는것 같았거든요.

(단 맛이 나는 '느낌'일 뿐입니다. 달지 않아요~)

그래도 밀크티를 위해서는 살짝 씁쓸한 홍차를 넣고 싶었는데...아쉽더라구요 ㅠㅠ

차를 우려내고 나서 아로마 램프 위에 티백을 올려놓았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서도 하루종일 제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카라멜향 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바닐라 향도 난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

우유에 타서 마셔보기도 했는데

오히려 우유에 넣어서 밀크티를 만들어버리면 진한 카라멜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내 코가 이상한가 ㄷㄷㄷ)

그래서 좀 밍숭밍숭한 차가 되어버립니다 ㅠㅠ

전 앞으로 밀크티 대신 그냥 뜨거운 물에 우려마시면서 

칼로리 걱정없는 달달구리를 즐기려구요 ㅋㅋ

내일은 일반 홍차와 요 바닐라 카라멜티를 한꺼번에 넣고 밀크티를 해먹어보려구요 :^)

어떤맛이 날지 심히 궁금합니다!

다이어트 중인지라 달달구리를 먹지는 못하고,

하지만 향이라도 마음껏 맡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바닐라 캬라멜 티 구경하러 가기) 

아! 그리고 아이허브 2014년 1월 프로모션!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0달러 이상 구매시 우체국 택배 무료 배송입니다!

아이허브는 주문하면 한 5~6일 안에 우체국 택배로 안전하고 꼼꼼하게 배송되서 너무 좋아요!

얼른 삼부커스 다 먹고나면 또 주문할꺼에요 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