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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파주 출판단지 맛집(?) 밥상마루 굴돌솥밥(?)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by 반짝반짝S2 2016. 11. 3.


가끔 지인들이
파주 출판도시에 가면 뭐 맛있는게 있어?
하고 물어볼때가 있어요.
그럼 전 기왕 서울에서 교외로 나왔으니까
분위기가 좋거나, 서울에서 흔하지 않은 메뉴 위주로 추천하려고
뭘 주문해도 모두 성공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이노스나
닭을 양념갈비처럼 구워먹는 아 그집 이름이 뭐더라ㅠ
여튼 몇몇곳을 추천해주는데
흔하디 흔한 메뉴, 삼겹살을 먹고싶다면
파주 밥상마루로 가야해요ㅋㅋㅋㅋ

여기 사장님이 삼겹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셔서
맛있는 고기는 나만이 맛있게 구울 수 있다! 싶으신지
고기를 직접 다른테이블에서 불판에다 구워다 가져다주세요 ㅋㅋ
처음 이집에서 삼겹살 먹을때
구워주셔서 한번 놀라고
맛에 또 한번 놀라고 그랬었어요ㅋ

얘기가 또 딴길로 샜네요...
오늘 점심을 먹으러 밥상마루에 갔는데
작년 겨울 시도할때마다 굴이 떨어져 맛보지 못했던
굴 돌솥밥(정식 메뉴명은 이게 아니에요)을 드디어 먹어봤어요ㅠ ㅠ
겨울 특선메뉴로 굴돌솥밥이랑 맑은굴순두부찌개가 있는데
일단 돌솥밥부터 먼저 도전!

콩나물, 달래, 버섯, 당근과 굴이 어우러진 돌솥밥에
약간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간장소스를 넣어 비벼먹는건데
오! 맛있더라구요 :-)
매번 굴이 똑 떨어지는데는 다 이유있는듯ㅋ

처음 보기에는 굴이 얼마 안들어있는것처럼 보였는데
먹다보니 은근 많더라구요 :-)
아, 그리고 이 돌솥밥의 특징은
처음에 생굴이 들어가있어요 ㄷㄷ
처음 한숟가락 먹고 깜짝 놀랐어요. 생굴이라 ㄷㄷ
먹다보면 돌솥 열기에 굴이 저절로 익는 시스템(?)이더라구요 :-)

굴이 나오는거보니
이제 정말 겨울이 오려나봅니다.
(3일전부터 겨울패딩입고 출근하는 녀자...)
출판단지 맛집을 찾으시거나
출판단지에서 근무하시는분들,
한번 가서 겨울철 별미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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