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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HongKong&Macao_2014

홍콩공항에서 스타페리 터미널을 통해 터보젯 타고 마카오로 바로 넘어가기!

by 반짝반짝S2 2014. 8. 24.




혼돈과 기다림의 연속이었던 홍콩공항에서의 페리탑승,

홍콩공항에서는 대부분 버스나 AEL을 타고 홍콩 시내로 나가는 루트를 많이 선택하시기에

홍콩공항에서 스타페리터미널을 통해 마카오로 넘어가는 후기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나름 내가 도착해서 현장사진을 열심히 찍어보겠다! 싶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일단 그래도! 아직 스타 페리터미널을 이용해보지 않았고, 앞으로 이용하실 예정인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는 에어인디아 AI317편을 타고 4시 45분경 도착해서 E2를 따라 한참 이동하다보니

페리 티켓을 살 수 있는 카운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여기에서 터보젯, 코타이젯 모두 구입 가능합니다.


우리는 어차피 오후 5시 페리를 탈 생각을 안했어요.

캐리어 하나는 들고왔지만 한개는 인천에서 수화물로 부쳤기 때문에

수화물이 있으면 티켓을 구입하고 2시간 이후 페리를 탈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다만 오후 5시 출발 페리가 매진된게 영 불안하더니만 

결국! 7시 50분에 출발하는 패리 일반석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orz

8월은 홍콩 비수기이기도 하고, 제가 간 날이 8월 13일 평일이었던지라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이 많았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은가봅니다 ㅠㅠ 언제 어디를 가든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나기때문에 예약은 필수인것 같아요ㅠ


우리는 일반석 대신 슈퍼 클래스를 타게 되었는데

다행히 전화위복이 되어 멀미를 심하게 하지 않고 1시간 배 탈 수 있었어요.

일반석은 1층에 있고 슈퍼 클래스는 2층인데

1층에는 사람도 꽉 차있고 아무래도 2층에 비해 배가 더 많이 흔들렸을것 같더라구요

내릴때도 빨리 내리고 짐도 슈퍼클래스 손님부터 먼저 내려주는지는 몰라도 제일 먼저 짐을 찾을 수 있어서 

마카오 페리터미널에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배멀미 어느정도 하시는 분들께는 슈퍼클래스 강추합니다 :-)





홍콩공항에서 공항 내에 있는 스타 페리터미널을 통해 마카오로 바로 이동하면

인천에서 부친 수화물을 따로 찾지 않고 자동으로 페리로 옮겨준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괜히 불안하더라구요...수화물만 덩그러니 홍콩공항에 남아있는게 아닐까 ㅋㅋㅋ

티켓 발권하고 보니 슈퍼 클래스라고 빨갛게 도장 찍혀있고 티켓 가격은 385불이라네요...

일반석이 275달러였나 했던거 보면 한살마당 만원 조금 더 차이나는데

전 다음에 타더라도 슈퍼클래스 탈 용의가 충분합니다 ㅋㅋ


티켓 보면 항공편명이 찍혀있고 뒤에 수화물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인천에서 20리터 카바스 캐리어 들고 온게 있었는데도 0

저 표시는 인천에서 붙여진 짐이 있는지 체크된 부분이에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올때 체크인시 수화물을 부쳤다면 갯수가 표시되고 마카오 가는 페리로 자동으로 옮겨줍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식당!!

제가 출발하기 전에 가장 고민했던게 과연 5시부터 7시 50분까지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뭐 먹을만한 곳이 있을것인가! 하는 점이었는데요

페리 티켓팅하는 카운터 바로 앞에 죽과 완탕면을 파는 식당이 하나 있어요.

그리고 근처에 매닝스 면세점 매장이 하나 있어서 거기서 음료수나 초콜렛 같은거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구요.

근처에 다른 식당이나 카페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공항에서 스타 페리터미널로 가려면 지하철 타고 짧게 이동해야 하는데

스타 페리터미널에는 식당은 없고 카페....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

세븐일레븐 하나 있어요. 

고로, 식사를 하시려면 페리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 식당에서 완탕이나 콘지 드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바로 위층이 출국층이어서 다 보이더라구요..

내가 사랑하는 정두도 있고 파파이스도 보이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출국층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해서 그냥 완탕면 드셔야 합니다 ㅠㅠ






페리가 7시 50분 출발 예정이었는데 폭풍(!)때문에 한시간 연착되서 거의 9시 다되서야 출발했어요.

줄서서 기다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지라 슈퍼클래스 안락하게 타고 온게 어찌나 안심되던지 ㅠㅠ

좌석 간격이나 이런건 일반석과 차이가 나는지 안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슈퍼클래스 정원 자체가 적어서 붐비지 않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배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슈퍼 클래스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인 간단한 스낵 ㅋㅋㅋㅋㅋㅋㅋ

배멀미를 하는지라 뭘 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 빵 안에 참치 마요네즈가 들어있는데 어쩜 그리 맛있던지!

떠먹는 복숭아 젤리야 뭐 달달하니 맛있는건 당연한데 ㅋㅋㅋ

저 샌드위치가 저-엉말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가는길에 페리가 너무 추워서 뭐 따뜻한 음료가 먹고 싶었는데

페리 안에 있는 잡지에 보니 터보젯 슈퍼 클래스에서는 간단한 스낵과 커피도 제공한다고 되어있어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었어요.


페리 한시간 연착, 페리 안에서 빵빵한 에어콘에 덜덜 떨던 일,

그 당시에는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이네요 :-)


터보젯, 코타이젯 한국에서 예약하는 방법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보통은 터보젯, 코타이젯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는 방법으로 많이 예약하시는데

출발기한이 많이 남으셨다면 우편으로 바우쳐를 받아볼 수 있는 TNT 투어 추천해드려요. 

특히 해외결재 가능한 신용카드가 없으시다면 강력추천!

TNT투어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티켓이 정가보다 싸요 ㅋㅋㅋㅋ

전 홍콩공항-마카오 구간은 터보젯 타고 마카오-셩완구간은 코타이젯 탔는데

TNT투어에서 코타이젯은 판매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코타이젯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티켓 예약해서 결재하시는게 더 좋아요

2014년 12월 31일까지 코타이 클래스 사시면 코타이 퍼스트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줍니다 ㅋㅋ

코타이젯도 터보젯과 마찬가지로 코타이 클래스는 1층, 코타이 퍼스트와 코타이 VIP룸은 2층에 있어요

VIP룸은 뭐 없고 그냥 2층에 룸이 따로 있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데 의미 없는것 같아요 ㅋㅋ

꼭꼭꼭! 코타이젯 회원 가입해서 이용하셔야 해요 ㅋㅋ

전 홀리데이인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에 투숙했던지라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코타이젯 탔는데 가깝고 좋더라구요 :-)


홍콩공항에서 마카오로 넘어가시는 분들께

이런저런 정보가 되었음 좋겠네요♬


(TNT 투어 바로가기)

(코타이젯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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