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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룬 비올렛 코스요리♡

by 반짝반짝S2 2018. 9. 7.

이거슨 아주아주 묵은지 포스팅이에요.
무려 올해 초인가 작년 말인가에
친구가 괌 다녀오면서 저에게 은총을 내려주어
골든듀 글리터링러브 1부를
종로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을 등급의 1부 목걸이 정도 금액에 사다줬었거든요♡
보은하고자 요 프렌치 레스토랑 코스요리를 쏘기로 하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참 있다가 대접하고,
또 전 그 사진을 한~참동안이나 묵혀두고ㅋㅋ
핸드폰 용량이 부족해 사진 정리하는 측면에서
간단하게 사진들만 먼저 올려둡니당 :-)

요건 게 내장 크림 파스타.
진짜 느끼느끼 고소함의 끝판왕.
가끔 요거 단품 사먹으러 가고싶기도 한데
라룬 비올렛은 코스 가성비가 너무너무너무 좋은 집이라
단품 먹느니 코스 먹겠다-싶어요.
(근데 코스는 또 초큼 부담스러워서 못가고 있는게 함정)

요 양고기는 정말 양 특유의 비린내 1도 안나요!
전 양꼬치 아무리 잘한다는 집에 가도
먹을땐 안비리고 맛있게 먹더라도
꼭 다 먹고나서 계속 속에서 비린맛이 올라와 고생하거든요.
이건 정말 양고기의 혁명!
비리지도 않고 양도 많고 너무 좋아요♡
다른데서 2인 양고기 스테이크만 먹을 금액에 조금 더 보태면
요런 어마무시한 코스를 맛볼 수 있어요.

요건 수비드로 조리한 돼지고기.
맛있긴 했지만 막 유레카!!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요것도 왠지 프랑스 요리라면 달팽이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골랐던 메뉴.
달팽이를 매우매우 많이 올려주며
고소한 소스가 일품이긴 하지만
다음번엔 다른거 먹을거에요ㅋㅋ

요건 입맛돋구어주기 딱 좋은
토마토 치즈 샐러드.
정말 눈으로 먹는 요리같지 않나요ㅋ
맛도 좋아요♬

요건 푸아그라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달팽이 한번 먹어봐야지! 하는 맘과 비슷하게
푸아그라 한번 먹어봐야지! 하는 맘으로 시킨 요리에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요거슨 라따뚜이!
하아 이거 진짜 맛있어요♡
저 공갈빵에 야채 올려먹음 꿀맛♡

이렇게 후식 디저트까지 코스로 나오니
이집은 정말 가격이 완전 혜자에요.
오랜만에 사진 꺼내보니까 한번 더 가고싶네요.
조만간 런치로 방문해서 또 얼마나 더 맛있어졌는지 보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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