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왕천파닭, 나는 잘 모르겠다.........

조치원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왕천파닭,

공주에 체인점이 있다고 해서 후라이드 치킨이 먹고 싶던 찰나에 주문하게 되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별로. 그닥. 파닭은 역시 네네치킨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닭을 딱 열고 나서 소스가 어디에 있냐고 물으니 

왕천파닭은 소스가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읭? 파닭은 매콤한 겨자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맛으로 먹는거 아닌가요?

소스 없는 파와 닭이 만났을때 어떤 맛이 나길래 소스를 안주는거지!! 하고 먹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없는거에요-_-;;

치킨과 파를 먹었을때 기대할 수 있는 그런 맛?

원래는 치킨 자체에 염지가 되어있어서 파닭 소스가 없어도 될만큼 맛있다고 하는데

제가 먹은 공주 왕천파닭은 염지가 적절하게 되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왕천파닭에서도 겨자소스를 팔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추가해서 먹게 ㅠㅠ

왕천파닭이랑 아이싱이랑 같이 먹었는데

닭이 다른곳보다 훨씬 부드럽더라구요.

주문 받고 나서 바로 튀겨서 그런건지, 염지를 하게 되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닭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순살로 주문하니 조각이 크지 않고 작게 나누어져 있어서 한입에 넣기도 좋았구요.

다만 파닭소스 ㅠㅠ 파닭소스가 없는 점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다음번엔 네네치킨 파닭시켜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