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롯데월드몰이 생겨서 좀 다를 수 있지만(아닌가, 비슷한가)
잠실역 부근이 정-말 먹을만한 집이 없어요 ㅠㅠ
잠실역 근처에서 데이트 자주 하는데 뭐가 많긴 많은데 딱히 이집이다! 할만한 맛집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맛집이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코너 푸드코트에 있었어요 ㄷㄷ
백화점 푸드코트는 맛없다는 편견을 없애준 곳, 쉐프밀입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유동인가구 많아서인지 백화점에도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데요
백화점이 그리 크지 않아서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 푸드코트도 그렇게 크지 않아요.
그래도 이런저런 주전부리나 간식들은 가끔 사먹긴 하는데
얼마전 동기오빠에게 이곳에 맛있는 쌀국수집이 있다는 첩보를 접수했어요.
응? 백화점 푸드코트가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고 갔는데
평일 점심시간에도 다른 집들은 한산한데 이곳 쉐프밀 쌀국수 집만 엄청 북적거라더라구요.
백화점 푸드코트는 식사를 할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은데
곳곳에 푸드코트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꽤 많은 사람들의 숫자에 놀라면서 얼른 주문을 했어요.
메뉴는 딱 이렇게 여섯가지에요.
저는 쌀국수와 볶음밥을 하나씩 먹어보기로 하고
별생각없이 비프 쌀국수와 나시고랭을 주문했어요.
메뉴판과 주문 영수증상에 나와있는 메뉴가 좀 상이한데요,
해물야끼소바, 매운야끼우동볶음, 상하이 쌀국수는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12시쯤 도착해서 주문하고 15분정도 기다려서 메뉴를 받아볼 수 있었어요.
가격도 6,500원, 7,000원으로 많이 비싸지 않았는데
주문하고 나온 비쥬얼도 괜찮더라구요.
쌀국수 국물을 한숟가락 떠서 맛을 보니 오오오오오오!! 왠만한 쌀국수 전문점보다 훨씬 진한 맛의 국물이었어요.
다만 초무침한 양파가 들어있는건 옥의 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맛을 해친다고 할정도는 아니었어요.
국물도 진하고 면도 맛있고 고명도 충실하고 최고더라구요.
볶음밥도 카레가 들어가서 카레맛이 나면서도 고소한게 맛있었어요.
그동안 잠실 롯데백화점을 자주 드나들면서도 이런 맛집이 있는줄 몰랐네요 ㅋㅋㅋ
평일에도 자리 맡아서 먹기 힘들었는데 주말에는 정말 맛보기 힘들다고 해요.
잠실 롯데백화점에 평일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다른데서 식사하지 마시고
꼭 여기 가서 식사 해보세요! 쌀국수 정말 맛있어요 +_+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나루 민속주점 나루터에 다녀왔어요♬ (0) | 2014.12.16 |
---|---|
성심당 튀김소보로, 부추빵...나는 모르겠다........ (0) | 2014.12.16 |
공주 왕천파닭, 나는 잘 모르겠다......... (0) | 2014.12.16 |
개롱역 맛집 호인족발, 매장가서 먹어도 괜찮은데요? (0) | 2014.12.16 |
어반나이프 학센 페스티벌 꼭 먹어보고 싶당 ㅠㅠ (0) | 2014.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