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루텐프리가 대세인지 아워홈에서도 쌀파스타가 출시되고
치킨업계에서도 쌀통닭이 나오고 난리더라구요.
지난주 금요일 엄마 생일 기념으로 연포탕을 먹으러 가던 도중
선수촌 병원에서부터 잠실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신천 먹자골목을 지나다가
왠 통닭집에서 시식행사를 하길래 한점 집어먹고는
연포탕이 대수냐~여기 치킨이나 먹고자자~하는 엄마의 유혹을 이지기 못하고
낙지를 버리고 닭을 선택하고야 말았습니다 ㅋㅋㅋㅋ
새로생긴 신천 쌀통닭집은 시식행사까지 불사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고
우리는 그 어망에 걸린 작은 물고기들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치킨 옷을 보통 밀가루로 하잖아요. 그런데 이집은 쌀가루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보통 치킨집과 비슷했고 양도 적당했떤 신천 쌀통닭,
오랜만에 치킨을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ㅋㅋ
요즘 추세가 치킨집에도 샐러드바를 갖추는건지
신천 쌀통닭 외에도 많은 치킨집에서 샐러드바를 경쟁적으로 만들더라구요.
우린 치느님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맛보고 싶어서 샐러드바는 패스했습니다 :-)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테이블.
이당시 시간이 금요일 6시쯤 되었나?
우리 나갈때는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역시나 우리처럼 시식 치킨을 먹고 홀리듯 이집으로 들어오신 분들 ㅋㅋㅋ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시킨 다음에 양념은 그냥 순한맛 시켰는데
이집은 소스가 여러개더라구요.
간장양념을 먹고 싶기도 했지만 오리지날 양념이 더욱 입맛을 자극해서 그냥 오리지날 양념으로 시켰어요.
쌀가루 튀김옷은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바삭함은 쌀가루 튀김옷이 더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밀가루는 정말 마성의 가루인가봐요 ㅠㅠ
맛도 밀가루 튀김옷이 더 맛있고 뭐 그래요 ㅠㅠㅠ
쌀가루 튀김옷은 그냥 튀김옷 통째로 너무 잘 분리되더라구요..
그래도 밀보다는 쌀이 더 건강한 음식이라고 하니 건강 생각해서 먹기에는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이미 치킨 먹은것부터가 건강생각은 안드로메다로 아닌가....)
경험상 한번 먹어보기 좋았고
다시 치킨을 먹는다고 했을때 쌀통닭을 선택할지는.....물음표로 남겨두고 싶네요 ㅋㅋ
아주 별로는 아니었지만 쌀튀김도 훌륭한데!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신천 먹자골목 지나가면서 그냥 지나치기 힘든 집은 맞아요 ㅋㅋㅋ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나도 먹어봤다! 단일메뉴 탕수육으로 15년 이상 영업한 마천동 맛집 제주토방 탕수육 전문점♬ (0) | 2014.08.21 |
---|---|
가락시장역 봉구비어, 나름 좌석도 많고 안주도 싸고 좋더라구요♬ (0) | 2014.08.21 |
약수역 청구역 흥부골 숯불갈비, 여긴 다른 말이 필요없네요!! 최고에요♬ (2) | 2014.07.17 |
마석 카페 브로어스 101, 뭔가 빙수 맛이 변했어요 orz (0) | 2014.07.17 |
홍천 비발디파크에 가신다면 오크동 지하 쉐누 부페 조식은 꼭 이용하세요♬ (0) | 2014.07.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