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역 봉구비어, 나름 좌석도 많고 안주도 싸고 좋더라구요♬

친구와 집 바로 앞 정선에서 돼지왕갈비를 먹고 실망한 마음을 안고 가락시장역에서 봉구비어 어렵게 찾아 왔어요.

(정선 거의 10년전부터 단골이었는데 이번에 가서 돼지왕갈비 먹고는 다시는 안가려구요 ㅠㅠ

고기도 완전 뻑뻑하고 맛도 별로고 ㅠㅠ 오랫동안 돼지갈비는 여기서 먹었는데 완전 실망 ㅠㅠ)

봉구비어 찾아들어오는 길에 봉구비어 이미테이션 뭐더라..뭐 무슨 비어 있었는데

거기는 가게 내부도 봉구비어보다 작고 자리도 없고 해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와 봉구비어에서 맥주 마셨어요.

가락시장역 봉구비어는 1층 뿐만 아니라 2층까지 있어서 좌석이 꽤 많더라구요♬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거의 꽉차다시피 해서 요즘 인기 최고인 스몰비어 인기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어요.

전 맥주 먹고 싶을때는 보통 옥토버훼스트가서 맥주만 달랑 시켜 먹기 때문에

(맥주먹을때 안주먹으면 맥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다! 고 우기고 싶네요 ㅋㅋ 거기서 주는 스틱빵이 너무 맛있어서 ㅋㅋ)

보통 안주 이것저것 시켜야 하는 맥주집에는 잘 안가는데

오오오!! 봉구비어 인기가 넘쳐흐르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안주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_+

우리는 봉구세트 감자튀김 큰놈과 튀김쥐포 시키고 

크림생맥주 두잔 시켰는데 이게 15,000원도 안된다는 사실!!

특히 봉구비어에서만 판매한다는 봉구x아이싱 콜라보레이션(?)캔은 신선하더라구요ㅋㅋㅋㅋ

남자친구가 아이싱 매우 좋아라하는데 다음에는 남친이랑 가서 크림생맥주와 아이싱 먹어보려구요

먼저 나온 튀김쥐포도 무려 다섯장! 꾸이맨보다 훠얼씬 맛있었어요 ㅋㅋ

맥주도 거품도 풍성하고 맛도 뛰어난게

맥주에 까다로운 친구 입맛에도 괜찮다고 평가받았구요 ㅋㅋ

저처럼 맥주 좋아라하는데 안주 시키기 싫으신 분들,

간단한 안주에 맥주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다만 이미테이션 업체가 너무 많이 생겨나서 속상하실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봉구비어같은 업체가 많이 생기면 맥주좋아라하는 저같은 분들은 너무 좋을것 같아요!

개롱역 사거리에도 요런집 많이많이 생겼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