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TV에 나왔던가, 아니면 엄마가 이집이 맛있다고 누구한테 들었다고 했었나 해서
엄마랑 둘이 종로3가에 와서 장군보쌈을 먹으러 왔었어요.
그때 보쌈도 맛있고 오징어도 맛있고 감자탕도 맛있었던지라
친구가 결혼하기 전주에 같이 밥이나 한끼 먹자고 종로3가에서 만나서 장군보쌈에 다녀왔어요.
아쉽게도 처음 방문했을때만큼 큰 감동을 받은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훌륭한 맛이었어요 :-)
지난번에 방문했을때처럼 보쌈과 무김치, 배추김치가 나오고
김치에는 싱싱한 굴이 올라가있었어요.
저는 굴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보쌈을 먹을때는 왠만하면 굴보쌈을 먹습니다 ㅋㅋ
다른 반찬은 그냥 그렇지만
저는 요 오동통한 오징어볶음과 감자탕이 특히 맛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술꾼들에게 술을 부르는 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ㅋㅋ
우리는 술은 먹지 않고 밥대용으로 먹었던지라 많이 먹지는 못하고
감자탕은 많이 남기고 나왔어요.
여자셋이 가서 중자 시켜도 양이 부족하지 않고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었어요 :-)
종로3가에서 보쌈이 먹고 싶어진다면 보쌈골목에 있는 장군보쌈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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