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staurant

4.19 국립묘지 맛집, 예와손만두!

by 반짝반짝S2 2017. 4. 21.


매년 4월 19일이 되면
4.19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을 하죠.
저도 2014년 이후로 3년만에 다녀왔어요.

행사를 마치고 나면
항상 정해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예와손만두입니다.

그 전에는 일괄적으로 주문해놓은 메뉴로
칼국수를 먹었었는데요.
제 기억에 칼국수는 면발이 굵어서
면에 육수 맛이 잘 배지 않고,
또 국물도 심심해서 영 별로였었어요.

이번엔 만둣국을 먹자! 하고 주문했는데
오 세상에~이런 속이 꽉찬 만두의 담백한 맛이란!
6,500원에 어디가서 이런 든든한 만둣국을 먹을 수 있을지,
만둣국으로 유명한 곳이
자하손만두인가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 만원이 넘는 가격이라고 하던데
거기서 만두 드실분은 일단
예와손만두에서 한번 먹고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보기에는 별 특징이 없는듯 보일 수 있지만
이 평범한 만둣국에서
완전 커다랗고 속이 꽉찬 만두가 다섯개 들어가고,
2종류의 버섯이 들어가
왠지 고기를 씹는 듯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ㅋㅋㅋㅋ

전 이미 msg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사실 국물이 좀 삼삼하긴 했는데요
정말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란 이런거구나!
느끼실 수 있을 맛이에요.


추가 메뉴로는 만두와 아롱수육을 시켰는데
만둣국을 먹는다면 만두 추가주문 비추입니다.
만둣국 만두가 너무 실해서 찐만두를 먹을 새가 없어요ㅋㅋㅋ

만두먹다가 너무 배가 불러
아롱수육을 남기고 나왔다는건 안자랑.
수육도 꽤 맛있었어요.
사실 수육이 저런 비주얼로 나온걸 본게 처음이라
처음에 살짝 당황했는데
맛있어요 맛있어~

이 동네는 북한산 올라가는 길이라
길따라 식당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 예와손만두는 꼭한번 가보셔야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