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생필품 손톱깎이세트 구성이 알차네요

 

안녕하세요. 다이소 극혐하다 다이소 극호로 돌아선 자의 다이소 아이템 소개기입니다.

제가 예전에는 다이소에 들어가기만 하면 나는 그 특유의 플라스틱 냄새 있잖아요?

그걸 너무너무 싫어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이소 아예 안다녔어요.

 

그런데 이사와서 우연히 문구용품을 사러 가기 위해 다이소에 갔는데

세상에...알파문고 같은 문구용품 전문점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저렴하더라구요.

 

그때 이후로 당일 낮에 필요한 제품들은 다이소에서,

그리고 다음날에 받아도 되는 제품들은 쿠팡에서

이런 식으로 거의 모든 제품을 다이소와 쿠팡에서 구입하고 있어요.

 

저렴한 것도 저렴한 것이지만 일단 당장 가서 집어올 수 있다는점,

그리고 오늘 밤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무조건 도착이라는 점이

다이소와 쿠팡을 끊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지요.

 

다이소 늦깎이 입문자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어떤 제품을 살펴봤는지

천천히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의 다이소 제품 : 손톱깎이세트(Nail clipper set)

 

저는 같은 기능, 쓸모를 가진 제품을 여러개 갖고 있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옷도 거의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몇벌이 전부이고

그릇같은 것들도 그냥 접시 하나로 모든걸 해결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집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아이템들도 있으니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손톱깎이가 아닐까 싶어요.

 

손톱용 손톱깎이, 발톱용 손톱깎이 이렇게 필요할 뿐만 아니라

손톱깎이는 개인 위생용품의 성격이 강한 아이템이라

사실 식구수대로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벌써 손톱깎이만 한 5개 넘게 있는것 같네요.

물건 많은걸 싫어하는 저에겐 정말 많은 개수에요. 

 

 

집에 발톱을 깎을만 한 발톱깎이가 하나 더 필요한것 같아서

오늘 아기와 함께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저희 동네 다이소는 1,2층 매장으로 되어있어서

2층 매장에 유모차를 끌고 갈 때에는

항상 직원분께 뒷문을 열어달라고 미리 말씀드려야 하는데

다행히 미용, 위생용품 카테고리는 1층에 있어서

아기 유모차를 가지고도 쉽게 살 수 있었습니다.

 

미용, 위생용품이 1층에 있다는 얘기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뜻이겠죠?

 

이런 필요성을 반영하듯 다이소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손톱깎이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진짜 손톱깎이 하나의 가격이 1,000원부터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손톱관리용품은 손톱깎이 외에도 족집게도 있고,손톱을 깎고 난 경계면을 다듬는 손톱 파일(네일 파일)도 있죠?

 

다이소에서는 족집게의 경우 무려 500원짜리 제품도 있어요.진짜 저거 나름 그래도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진 것인데재료비랑 공임비는 나올까 싶을 정도의어마무시한 가격이에요.

 

 

따로따로 구매하면 딱 내가 필요한 것만 살 수 있어 좋긴 한데

개별적으로 손톱정리용품들 담아둘 수 있는 케이스가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특히 이렇게 작은 손톱깎이를 집에 두게 되면

꼭 얼마 지나지 않아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네일관리 제품들은 꼭 케이스가 필요해요.

 

 

 

역시 다이소는 이런 제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있는지라

손톱깎이세트 제품을 구비해놓고 있었어요.

셀프네일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을 모아놓았는데

평균 가격이 3천원...진짜 너무 착하다ㅠㅠ

 

그 중에 나름 다이소에서 고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5천원짜리 손톱깎이세트가 눈에 들어왔어요.

깔끔한 남자
(남성용 스텐 손톱깎이 세트)

 

와...이 화려한 구성!

손톱깎이가 손톱용과 발톱용 2개가 들어가구요.

족집게, 머리빗, 코털가위에 전용 파우치까지 포함이에요.

 

그래! 내가 찾던 제품이 바로 이런거지!!

 

 

특히 보시면 손톱깎이 소형과 대형 모두 굉장히 큼직하고 두툼하게 만들어져서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함이 느껴질것 같았어요.

 

손톱깎이 작은 것들은 손톱 자르려고 잡으면

뭔가...괜히 힘만 많이 들어가고 손톱도 잘 잘리지 않고 

이런 경우가 많잖아요? 이 제품은 그럴 걱정이 전혀 없어요.

 

이렇게 훌륭한 손톱깎이세트가 단돈 5천원이라니...

저 전에 일본 오사카 여행가서 일본 그린벨 손톱깎이 사온적 있거든요.

그때 그 가격 생각해보면...다이소 사랑합니다💖

 

쪽집게 같은 경우는 저는 눈썹을 뽑지 않는 사람인데

눈썹을 뽑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눈썹 뽑으면서 살이 늘어진다고 해서 좀 자제하는데눈썹 뽑을때 그 느낌이 아주 시원하대요ㅋㅋㅋ

 

저희 남편은 눈썹보다는 턱수염을 뽑는다고 하는데여러가지 용도로 필요한게 족집게인것 같아요.

 

코털가위는 남성분들의 경우 많이 사용하시는 아이템이구요.저는 콧구멍이 워낙 작아가지고 콧털이 보일 일이 없는데확실히 남자들은 콧구멍도 크고 여러모로 코털가위가 필요할것 같아요.

 

제일 신기했던건 빗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었어요.아무래도 저런 미니미 빗은 없어지기 딱 좋은데손톱깎이세트 파우치에 한꺼번에 넣어두면집에서 보관하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가 끝난 첫번째 해잖아요?아마 이번 여름휴가때 해외여행 가려고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해외여행 막 4박 6일 갔는데 갑자기 손톱이 답답하게 느껴진다?이럴때 손톱깎이는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이니반드시 꼭꼭 해외여행준비물로 챙겨가시는 것도 필요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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