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화편 한라산 밥알쑥떡 달지 않고 맛있어요 :-)

전 인스타그램을 안해서 잘 모르지만
인스타그램에서 한창(요즘도 마찬가지인가요?)
막 떡이니 오믈렛이니 이런게 유행했던적 있잖아요.
저는 떡을 택배로 주문해서 먹는 사람들 보고
아니 무슨 저렇게까지 해서 떡을 사먹나, 싶었었는데
이번에 백년화편 한라산 밥알쑥떡 택배로 받아보니
개별포장 되어있는 떡은
아침식사대용으로도 너무 좋네요.

처음에는 이 떡을 파는 떡집이 제주도에 있다는건가?
오메기떡 말고도 제주도 전통 떡이 있나? 했는데
요 떡집은 양재에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쑥만 한라산 쑥을 쓴다는 말이었어요.

요 떡이 특이한게 찹쌀 밥알이 그대로 살아있는 떡 사이사이에
한라산 쑥이 맛있게 엉겨있어요.
전 밥알찰떡을 처음봐서 신기했는데
요즘 또 요게 핫한지
심지어 파주에 있는 떡집에서도 비슷한 모양의 떡을 판매하는걸 봤어요.

전 밥도 새로 갓 지은 밥을 좋아해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해동해먹는거 안좋아해요.
그래서 사실 떡을 냉동시켰다가
상온에서 해동해 먹는 일에 대해
약간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백년화편 한라산 밥알쑥떡을
냉동실에서 꺼내 자연해동해서 먹었는데
의외로 식감이나 맛이 나쁘지 않더라구요ㅋㅋㅋㅋ

안에 팥소가 들어있는데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딱 은은한 단맛이 나게 한게 맛있어요.
아침 대용으로 한두개 먹어도 든든하고
오후에 입이 심심할때 먹기에도 좋아요.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니
앞으로 종종 떡을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