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올해의 신년목표는 무엇으로 세워야 할지 어제 잠시 고민해봤는데요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나기?
매일매일 방 닦기?
스마트폰 중독을 피해 피쳐폰으로 바꾸기?
여러가지 생각해봤는데 왠지 가장 필요한건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스마트폰 중독도 중독이지만 며칠전부터 갑자기 눈이 침침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도 바로 네이버 켜서 검색,
낮시간 중간중간에 웹툰이며 쇼핑카테고리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밤에 불끄고 자기전에도 네이버 기사 읽고 있는데
스마트폰에 쏟는 시간이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핫한 우체국폰, 정확하게 말해서는 우체국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등 별정통신사로 갈아타서 3g 피쳐폰을 쓸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요금제도 엄청 저렴하고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어서요 :^)
그런데 피쳐폰 새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니 15만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구요.
요즘 스마트폰도 기기변경으로 하면 엄청 싼데...
아직 갤3 기계값고 한참 남았고...
무엇보다도 매일 쓰는 중요한(?) 어플이 하나 있어 쉽사리 스마트폰을 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꽤 오래전부터 페이스북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페이스북만 계정정지시켜놔도 핸드폰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이 줄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익스플로러와 카카오톡을 지웠습니다 ^-^;;;
카톡을 지워도 연락할 사람들은 다 연락하고
오히려 쓸데없는 대화가 줄어서 좋은것 같아요.
단체카톡방에서 심심치않게 날아오는 대화들, 나름 신경쓰여서
중간에 하던 일의 흐름을 놓쳐버리기 일쑤였거든요.
카톡 빠이요, 하고 오늘 저녁때 삭제하고나서
탁상달력에 스마트폰 하루에 30분씩만 쓰기!를 2014년 1월의 다짐이라고 써놓았어요.
뭐 넷북 하루종일 쓰는것도 문제지만 스마트폰은 넷북보다 훨씬 화면을 가까이 하고 봐서
시력에 훨씬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더라구요.
과연, 저의 1월 다짐이 잘 지켜지게 될지!
오늘부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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