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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반반쥬스, 쥬씨도 역시 시럽빨이구나ㅠ

by 반짝반짝S2 2017. 6. 23.

쥬씨락의 충격을 뒤로하고
그 다음날은 쥬씨 반반쥬스를 사먹으러 갔어요.

쥬스 쥬스 반반 마실 수 있다니!!!!!
근데 이게...
제가 용량을 비교해보지 않아서 자신할 수는 없지만
고르는 쥬스 m사이즈 가격을 내야해요.
전 메론이랑 체리를 골라서 각각 2,000원씩
총 4,000원을 냈는데요..
전용용기라 먹기 편할지는 몰라도
과연 저 용기 양이 m사이즈 양과 같은건지는 약간 물음표?
기분탓인지 m사이즈 한개 용량이 더 많아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여튼 주문 넣을때는 m사이즈 주문 그대로 넣는걸 보니
아마 용량은 같을거 같긴 하더라구요.

전 m사이즈를 반으로 나눠서
2,000원에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건줄 알았는데
4,000원 결제하면서 뭔가 멍한느낌ㅠ
네...제고 도둑놈 심보이겠죠ㅋㅋ
사실 4,000원이어도 이미 많이 저렴한데ㅋㅋ

어제 쥬씨락 사면서
메론쥬스랑 체리쥬스가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물론 쥬씨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수박쥬스이고
그 다음으로 궁금한건 오렌지였는데
왠지 이날따라 메론과 체리가 땡겼어요ㅋ
체리 대신 오렌지 먹을것을...

요렇게 나와주신 반반쥬스!!
이렇게 보니까 m사이즈 용량이랑 똑같겠네요ㅋㅋ
괜한 의심을 품었던 느낌입니다ㅋㅋ

먼저 메론쥬스를 마셨는데
오! 메론맛이에요ㅋㅋ
의외로 과육이 많이 씹히는데
문제는 이 과육이 그 메론 안쪽의 부드러운 과육이 아니라
껍질 가장 바깥쪽, 약간 무(!) 씹는 듯한 아삭한 느낌이 나는
그쪽 과육이 많이 들어간것 같더라구요.
무 갈아넣은것 같은 느낌이라
과육이 안씹히는것만 못한것 같기도 하고...

또 달기를 50%로 조절하는걸 깜빡했더니
설탕알갱이가 미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맛은 있었는데 살짝 애매했어요.

그리고 대망의 체리.
전 스무살때 유럽여행가서 체리를 처음 먹어보고
이제껏 내가 알고 있던 체리맛은 시럽맛이었구나! 하는걸 처음 알았었는데요.
요즘은 집에서 체리 많이 사다 먹는데
요걸 쥬스로 만들면 어떤 맛이 나려나 궁금해서 사먹어봤어요.

결과는 대실패.
체리를 갈아넣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지
괜히 체리껍질만 이에 끼고ㅠ
맛은 완-전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체리설탕절임 통조림에 들어있는 그 체리 있죠?
그맛이에요ㅠ ㅠ
체리쥬스는 완전 대실패에요. 완전 비추입니다.

쥬씨 수박은 완전 맛있고
망고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던데
메론은 애매하고
체리는 완전 비추이네요.
다음번엔 오렌지 마셔봐야겠어요.
괜히 두개나 마셔서 살만 찐 느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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