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7일 출근!!!
연속 15일째 출근을 하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ㅠ ㅠ
지난 금요일에는 진짜 스트레스 게이지가 간당간당한게
평소 점심으로 김밥을 많이 먹는데
그걸로는 이 퐈이아!!한 기분을 풀 수가 없겠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뭔가 막 맵고 짜고 달고 막막 이런게 먹고싶다!!!!
왠지 이런 환청이 들리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해서
어디가서 뭘 먹어야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금촌 방호벽 사거리쪽에 도마손국수라고 국수집 봤던게 생각나서 요기 다녀왔어요.
결과적으로 대만족!!!!
진짜 매콤하고 짭짤하고 달콤한 비빔국수 한그릇 제대로 먹고왔어요.
(근데 이집은 원래 칼국수가 유명한 집.....)
파주 도마손국수(031-949-2249)
영업시간 10:30 - 21:30
메뉴판 모습이에요
동절기 메뉴는 해장국 종류와 보쌈정식이 있고,
메인 메뉴로 칼국수와 냉국수, 온국수, 비빔국수에
각종 모밀메뉴가 많더라구요.
이외에 수제돈까스도 팔아요.
이름이 손국수집인데 칼국수를 먹어야 할거같은데
제 미션은 비빔국수!!! 맵고 달고 짠거!!!!
이런걸 먹고싶었던 상황이었는지라 비빔국수를 시키긴 했는데
2분 만에 급후회.
처음 온 집인데 그집 메인메뉴가 아니라
약간 곁다리 메뉴를 시킨것 같아 좀 후회되더라구요.
두번째 후회 타이밍은 밑반찬을 받았을 때ㅠ
칼국수먹는 테이블에는 맛있게 무쳐진 겉절이가 올라가있는데
내 테이블엔 왜 이런 몰골의 김치가 올라오는거냥ㅠ
엄청 후회하면서 비빔국수 기다림ㅠ
그리고 나와주신 비빔국수가 요 비쥬얼이었는데요
약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국수 비비기 전에 삶은계란을 딱 먹었는데
오!!! 삶은 계란에 묻어있는 양념이 딱 내스타일!!!!
비비고 먹어보니까 진짜 양념장이 넘나 맛있고
면도 생면인데 쫄깃쫄깃 맛있더라구요♥
양념장이 좀 달긴 한데
그냥 무작정 설탕 때려부은 단맛이 아니라
천연재료로 단맛을 내려고 노력한 맛이랄까ㅋㅋㅋ
역시 파주 국수 맛집으로 검색 많이 되던데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다음엔 꼭 칼국수를 먹어보고 싶은게
여기 테이블마다 타이머도 붙어있는게
아마도 칼국수 불에 올려놓고
(아, 여기 칼국수가 다 끓여서 나오는게 아니라 나오면 끓여먹는 시스템)
타이머 맞춰서 제일 맛있을때 먹는건가보더라구요.
음식에 이런 세세한 정성이 들어가는 집은 무조건 jmt)
조만간 가서 먹어보고 후기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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