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아구찜 청도해물탕 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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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동생이 결혼하고 첫 가족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아구찜을 먹자!!하면서 근처 아구찜집을 좀 찾아봤어요.
답십리에는 아구찜 마땅한 집이 없고
청량리에는 청량리시장 안쪽 먹자골목(?)에
아구찜집이 있어 다녀왔어요.
후기가 거의 없어 좀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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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청도해물탕은 아구찜 뿐만 아니라
해물탕도 있고 이런저런 메뉴가 꽤 많아요.
우린 5명이서 가서 낙지아구찜 대자를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양이 약간 부족할까?했는데
먹고나와서는 배 통통 두드리면서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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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집은 특이한게
일단 신발 벗고 들어가면 좌식테이블도 있고
이렇게 입식 테이블도 있고 짬뽕이에요ㅋㅋ
전 좌식테이블보다는 입식테이블을 좋아라하는지라
아주 맘에 들었어요ㅋㅋ
신발 벗고 입식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니 발이 되게 편해서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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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은 센스넘치게 양쪽으로 나누어져서 같은 반찬을 2개씩 깔아주시네요 :-)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맛있어요.
특히 고사리나물이 맛있어서 두번 리필해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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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해주신 아구찜!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시면서
조미료 쓰지 않고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시는데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우리가 3시 20분인가 들어갔어요.
제가 맛집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중에
밥때가 아닌데 사람이 있으면 맛집이다!라는게 있는데
이집은 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갔음에도
3테이블이나 차있더라구요.
역시나 아구찜 딱 맛보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도 되게 맛있었어요!
가격이 가격인만큼 아구찜 양도 아주 많다고는 못해도
다들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구요.

아, 근뎌 맵고 칼칼한게 최고야! 하는 분들은 비추.
이집 양념이 막 맵지 않아요.
전 그래서 더더 맛있고 좋았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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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볶음밥 3개를 시켰는데
저렇게 복♡를 만들어주신 주방장님 쎈쓰!!!
덕분에 복이 가득 담긴 볶음밥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대가 청량리 물가에 비해 막 저렴한건 아니지만
그만큼 깔끔하고 맛있는 아구찜 먹을 수 있어요.
저희 가족은 앞으로 아구찜 먹고싶으면
청량리 청도해물찜에 가서 먹을거에요ㅋ
아구찜단골 확정!

아 근데 이집 풀네임이 청도 유명한아구찜탕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