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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ensington_jeju_2017

제주도 중문 깨끗깨끗 게스트하우스, 펭귄로드 강추!

by 반짝반짝S2 2017. 5. 6.

2017년 4월,
켄싱턴제주에서 1박,
제주 중문 게스트하우스 펭귄로드에서 1박
요렇게 2박을 하고 왔어요 :-)

뭐...물론 비행 스케쥴이 너무 안좋아서
거의 1박 2일로 다녀온거랑 마찬가지였어요ㅠ
제주 도착한 첫날
늘봄 흑돼지에서 삼겹살 맛있게 먹어주고
버스 타고 안전하게 도착한
중문 게스트하우스 펭귄로드.

해가 진 늦은 밤에
여자 혼자 올라오기엔 살짝 외진 위치에 있어요
그래도 우린 여자 둘이어서 꿋꿋하게 잘 올라왔지용 :-)

전날 밤에 올라올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아~주 작은 건물에 아담한 게스트하우스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 1층은 주방 및 거실이에요.
요기 1층에는 도미토리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어요.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쾌적하니 너무 좋았어요ㅋ

처음에 켄싱턴 제주 근처 중문 게스트하우스 알아볼때
중문 게스트하우스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2~3개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속 도미토리랑
실제 방문해서 본 도미토리랑
청결도가 너무 다르다는 후기들이 좀 있더라구요.
여자 둘이 갔고,
정말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침대만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켄싱턴 제주까지 도보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짓이었어요ㅋ

펭귄로드에서 켄싱턴 제주까지 택시로 한 5~6분?
제주도 택시 혹시 막 바가지 씌우는거 아닌지 혼자 걱정했었는데ㅋㅋ
제 오해가 깊었었네요ㅋ
제주도에서도 카카오택시 이용할 수 있고
요금도 많이 안나와요.
중문에서 혹시나 게하 검색하시는 분들은
펭귄로드 정말 강추에요!

1층 거실을 보면
정말 아기자기해요ㅋ
펭귄로드 주인분이 굉장히 깔끔하신거 같아요.

1층 거실에서 바로 2층 도미토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이렇게 실내에 있는 계단을 처음 봐서
넘나 신기한거 :-)

근데...
펭귄로드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집 바닥이 너무 차가와요ㅠ ㅠ
저 계단 맨발로 올라가는데
발이 얼음장 되는줄 알았다는ㅠ
여기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난방으로 LNG 가스를 쓰신다고 해요.
일반 도시가스처럼 난방을 하면 난방비 폭탄이 나온다고 해서
난방을 거의 안한다고 보셔야 할거 같은데
난방은 안하시더라도 덧신이나 슬리퍼를 두시면 좋을거 같았어요ㅠ

펭귄로드에는 4인 도미토리와 2인 도미토리가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1인 3만원 하는 도미토리에서
2층 침대가 아닌 1층 침대를 쓰는 곳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4인 도미토리가 2만5천원,
2인 도미토리가 3만원인데
이날 4인 도미토리가 텅 비어서
친구랑 4인 도미토리 쓸껄 살짝 후회했어요ㅋㅋㅋ

우리가 묵었던 2인 도미토리.
근데...이게 또 애매한게
2인 도미토리 방문은 일반적인 방문이 아니라
그 아파트에 베란다 문? 같은 유리창이에요.
그래서 유리를 커텐으로 가려놓은 식이에요...
처음엔 좀 당황해서^-^;
그래, 펭귄로드 단점중 두번째가
2인실 샷시문ㅋㅋ 이었네요.

이렇게 쓰고 나니
저 펭귄로드 디스하는거 같은데ㅋㅋ
이 두가지 빼고 넘나 완벽했던 펭귄로드.
2층 침대가 아니라 너무 좋았고
침대 아래 전기장판을 깔아놔서
넘나 뜨끈뜨끈♡

1층 거실이며 2층 방이며 복도며
맨발로 걸어도 발바닥이 찝찝할거 없이
정말 깔끔하게 청소해놓으셨더라구요.
(발바닥 먼지에 민감한 녀자ㅋㅋ)
게스트하우스 청결도에 민감하시다면
덮어놓고 펭귄로드입니다 :-)

공용화장실은 요런 모습이에요.
화장실도 깔끔깔끔 :-)

조식은 1층에 시리얼과 식빵, 우유가 준비되어 있어요~
식사하기도 좋고,
하루 푹 쉬었다 가기도 좋은 펭귄로드.
중문에서 깔끔한 게스트하우스 찾으신다면
요기 완전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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