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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금수복국은 사랑입니다♡ 생선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복국 추천이요!

by 반짝반짝S2 2013. 11. 19.






오랜만에 선배들을 시청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갔던날!

아직 중간고사기간이었던지라 외출이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날 서울 늦가을의 끝을 잡으며 금수복국+십전대보탕으로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거든요!


[restaurant] - 겨울 남대문시장에 가신다면 십전대보탕 강력 추천입니다♬


원래 시청에서 모인게 서울5대인지 서울3대 족발집인지 그 중 한곳이라는 오향족발에 가기 위해서였는데요

오향족발 저녁시간은 3시인가 4시부터, 우리는 한시에 약속을 잡았을 뿐이고,

모두들 아침 안먹고 나왔을 뿐이고...

딱히 먹고 싶은건 없....는게 아니라 월남쌈이 너무 먹고싶었지만 

월남쌈은 사먹기엔 너무 비싼 느낌이고(뭔가 채소를 4만원 가까이 주고 먹기 아깝다는....)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복국을 먹으러 갔어요!

금수복국이라고 부산에서 굉장히 유명한 복국집이 있는데 

그 금수복국 체인점이 시청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딱 갔더니 같은 건물 같은층에 포베이가 있을줄이야 ㅠㅠㅠ

이때까지도 복국보다는 월남쌈이 더 먹고싶었었어요 ㅋㅋㅋㅋ





일본손님들도 많은지 일본어로도 써있고

무엇보다도 24시간 복국집을 운영한다는게 신선(?)했어요 ㅋㅋㅋㅋㅋ

복국도 고급스러운 해장국류에 들어가나봐요?ㅋㅋㅋ

하긴, 시원한 국물이 으뜸인 복국은 해장으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처음에는 33,000원짜리 점심코스, 55,000원짜리 저녁코스 보고 살짝 겁먹었는데

복지리중 가장 저렴한 은복이 11,000원이면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황복은 도대체 어떤 복이길래 복지리가 44,000원이나 하는건지 진심 궁금해집니다 ㅋㅋㅋ

다음번에 복국이나 복지리를 먹게 된다면 까치복을 맛보고 싶어요♡





핸드폰 카메라로 급하게 찍은 사진이라 흔들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ㅋㅋㅋㅋ

식사하고 나오면서 급하게 찍은 금수복국 내부 모습,

홀이 굉장히 넓더라구요! 아마 룸도 마련되어 있었던것 같아요.

나오던 시간대가 토요일 오후 두시가 넘어서였고

사진 왼편으로 통유리창쪽 테이블에는 사람이 좀 있었는데 반대쪽 홀은 좀 비었더라구요.

아마 평일점심시간에는 서울시청 직원 및 근처 회사원분들로 자리가 가득찰듯 싶더라구요.





뭐 이렇게 먹으라고 써있던데 저는 그냥

간장에 와사비 풀어서 야채 찍어먹고 복 찍어먹는게

가장 무난하지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야채를 초장에 찍어먹었으나 익히 상상할 수 있는, 

야채에 초장찍은 맛 이상도 이사도 아니었던지라 별로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가롭게 수조에서 노닐고 있는 복들,

복국 다 먹고 나오면서 보았던지라 살짝 미안하기도...

그래도 복국 너무 맛있어서+_+


 



복국, 복지리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콩나물이 잔뜩 올라가있고 그 안에 복 고기(?)가 숨겨져 있더라구요 ㅋㅋㅋ

복이 워낙 비싸다고 해서 많이 안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모르긴 몰라도 반마리 이상~한마리정도 들어있는듯 했어요.

저만한 고깃덩어리가 2~3개정도 더 들어있더라구요.

아....머리빼면 한마리 다 들어가는게 맞을것 같기도 해요 ㅋㅋ


처음먹어본 복국은 비릴까봐 좀 걱정했는데 맑은 생태탕보다 훨씬 맛있는 맛이었어요!

막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담담하면서 담백한 맛이었는데

막 속이 화아아악 풀리는 기분이더라구요 ㅋㅋㅋ

살도 생태보다 조금 더 단단하고 쫄깃한 느낌이랄까?

기대치 않게 복 살이 많았던 것도 좋았고

국물이 비리지 않고 시원했던게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복국 아직 맛보지 않으신 분들은 고민하지 말고 한번 맛보세요!

진심 괜찮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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