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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카페 추천! 망고차차+소프트리 콤보 최고에요♬

by 반짝반짝S2 2013. 11. 20.

어제는 중간고사를 마치고 강남역에서 먹방을 찍고(!) 왔는데요 ㅋㅋㅋ

우노 시카고 그릴에서 피자로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게된 두 디저트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ㅋㅋㅋ

물론, 한군데는 소개가 아니라 나도 먹어봤다! 인증포스팅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처음에는 무난하지 않은, 뭔가 특별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강남역 카페, 강남역 디저트로 검색을 해보니

소프트리가 나오더라구요

벌꿀 아이스크림이라고 하길래 아이스크림에서 벌꿀맛이 난다는건가,

난 꿀맛 별로 안좋아라하는데...이러면서 그냥 떨떠름 했는데

걷다보니 소프트리 근처까지 오게 되어 

벌꿀 아이스크림이 뭔지 우리도 한번 먹어보자! 이렇게 되었어요 ㅋㅋ


그런데 걷다보니 나의 사랑 먹쉬돈나 강남점도 보이고 ㅋㅋㅋ

더 플라이팬에서 치느님이 부르기도 하고 ㅋㅋㅋ

유혹을 뿌리치고 올라가는데 엄청 노란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망고차차라고 대만 망고 디저트 카페인데 한국에도 진출(?)했더라구요 :^)

꽃보다할배에서 백일섭 할아버지가 먹어 유명해진 망고차차,

망고를 좋아하는 저는 소프트리를 포기하고 망고차차로 가기를 원했는데

결국은....망고차차랑 소프트리 두군데 모두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망고차차 + 소프트리 콤보 강력 추천드립니다 ㅋㅋㅋ

다만 소프트리에서 꿀벌 아이스크림을 먹고 망고차차에서 망고빙수를 먹는걸 추천드릴께요!






요기가 망고차차에요. CGV 골목에서 먹쉬돈나 간판이 보인다! 하면 그 골목입니다 ㅋㅋㅋ

쭉 따라 올라오다보면 먹쉬돈나도 보이고, 더 프라이팬도 보이고, 

조금 더 올라오면 망고차차가 보이고

거기서 조금 더 올라오면 소프트비가 보여요 :^)

여기가 강남역 맛집들이 몰려있는 황금라인이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ㅋ






완전 기대기대 하면서 들어갔는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엄청 깔끔한 인테리어의 매장과

직원 한분, 그리고 손님 두분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강남역과 어울리지 않는 한산한 카페의 풍경이랄까.....

그래서 아...이거 뭔가 낚였다, 우리 잘못 들어왔다 이런 생각이 잠깐 들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일단 들어오기도 했고, 매장안이 너무 따끈따끈하니 좋아서 

망고빙수 하나와 망고쥬스 하나를 주문했어요.

우리가 주문한건 망고빙수& 아이스크림 13,800원짜리 메뉴였는데 

망고식스에서도 망고빙수가 12,000원정도 하나? 해서 뭐 가격대는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망고술도 팔고, 망고비누도 팔고 ㅋㅋㅋ

별별걸 다 팔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망고술 가격이 ㅎㄷㄷ이라 도전해볼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우당탕탕 소리가 멈추고 등장해주신 망고빙수와 아이스크림!

보통의 얼음이 갈린 빙수가 나올 줄 알았는데

캔모아 눈꽃빙수를 연상케하는 눈꽃얼음이 갈려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한스푼 떠서 맛을 보았는데 


오! 이건 신세계+_+

눈꽃빙수처럼 얼음이 사르르 녹을 줄 알았는데 

녹으면서 ...음...뭐랄까 바닐라 아이스크림 입속에 넣었을때의 느낌? 처럼

쫀쫀한 식감이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맛있어요 완전 맛있어!!

위에 올라간 망고 아이스크림도 상큼하니 맛있어서

우노 피자 먹고 느끼한 맛을 싹 잡아준 기특한 빙수였어요 :^)

망고도 냉동이었겠지만 대만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농장에서 가져온 망고라 그런지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도 현지에서 먹었던 탱탱한 망고에 비하면.....살짝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망고빙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최고의 빙수였어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면 망고차차 전메뉴 15% 할인쿠폰이 있으니

꼭 받아서 할인받고 드세요 ㅋㅋㅋ

전 다음에 방문해서는 망고양이 더욱 많다는 망고마운틴을 먹어보려구요 ㅋㅋㅋ








그렇게 망고차차에서 상큼한 망고빙수를 먹고

우리는 소프트리에 갑니다.

망고차차에 워낙 사람이 없었던지라 

겨울이라 추우니 소프트리에도 사람이 얼마 없겠지? 했는데

왠걸! 사람들이 막 계속계속 들어와요 ㅋㅋㅋㅋㅋㅋ

40분씩 줄서서 소프트리 아이스크림 먹는다는데 정말 인기인가봐요+_+





누가만들었는지 미국 컨츄리풍 마구마구 돋는 로고

아이스크림을 컵에 먹으면 요 로고 찍어진 투명한 플라스틱컵에 아이스크림을 줘요 ㅋㅋ

냅킨에도 요 로고 찍혀있어요 :^)






그리고 펼쳐지는 낯선 풍경들.

약간 창고같은(?) 모습에 좁은 테이블에 옹기종기모여서 다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고

테이블이 없고 운동장 스탠드처럼 생긴 좌석에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데.....

낯설면서도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망고차차에서 이미 1차로 망고빙수 디저트를 하고 왔던지라

우리는 벌꿀 아이스크림 맛만 보자면서 넷이서 두개를 시켰는데

가격안보고 주문했다가 나중에 가격보고 완전 놀랐어요!!


아무리 유기농 상하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지만 

허니칩인지 허니콤인지 올려주면서 완전 자그마한 아이스크림이 4,800원이라니!!!!!

나름 메뉴가 다양해서 뭘 시켜야 할지 고민되기까지 하는데...

정말 누가 만든건지 머리 엄청 좋네요!

 





사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콘에 먹는게 비쥬얼이 가장 좋은데

컵에 먹는게 편할것 같아서 그냥 컵에 먹었어요 ㅋㅋ

빵도 있고 모찌도 있고 나름 간식 메뉴들도 함께 판매하더라구요.





메뉴에 바이트 사이즈 콘이 있던데 아마도 이것같아요.

여기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준다는 건지, 아래 초코렛 같은 동글동글한 것들을 담아준다는건지는

좀 헷갈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가 허니칩,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요 허니칩을 올려주는것 하나로 대박난 집이 

요 소프트리더라구요 ㅋㅋㅋㅋ

뭔가 아이스크림에 요 허니칩을 먹으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만 ㅋㅋㅋㅋㅋ






그리고 등장해주신 우리의 4,800원짜리 벌꿀 아이스크림!!

컵이 종이컵만한것 같아요 ㅋㅋㅋㅋ

너무 예쁘지만 너무 작단 말이에요!!!

아이스크림은 굉장히 진한 우유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이에요.

처음에는 느끼하다고 생각했는데 벌꿀이랑 같이 먹으니 달달하니 완전 좋더라구요+_+

그리고 뒷맛이 깔끔한게 정말 좋은 재료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가 아닌가-싶었어요.

먹기 전에는 가격이 뭐 이렇게 @#^$&%^*%^하냐며 어이없어했지만

먹고나니 한번쯤은 더 먹으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강남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는 가기 싫고,

뭐 새로운거 없을까-고민하시는 분들은

소프트리+망고차차 디저트 콤보 경험해보세요.

먼저 소프트리에서 느끼하면서도 깊고 달달한 꿀벌 아이스크림 먹고

망고차차에서 망고빙수로 상큼하게 마무리하면 최고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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