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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도시락 간편 도시락 슬림플 내돈주고 사먹은 후기-두번째

by 반짝반짝S2 2018. 3. 27.

어제 퇴근하자마자 달려와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었던
다이어트 도시락 슬림플.
어제 메뉴는 곤드레밥과 불고기 오믈렛.
맛도 좋고 양도 다이어트용으로
딱 생존에 필요한 양만큼만 있어 아주 적당했는데요ㅋㅋㅋㅋㅋ
어제 딱 한가지 마음에 걸렸던 게
플리스틱재질의 도시락을 전자렌지에 돌려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빼박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환경호르몬 걱정을 안할수가 없는 현실.
게다가 카더라 통신이지만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것도 안좋다잖아요.
그래서 오늘 점심때는
다이어트 도시락 간편식 슬림플 도시락을
멀티쿠커 찜기에 해동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요 멀티쿠커 찜기는 정말 신통방통한 아이템이에요.
요리는 장비빨이라는게 맞는게ㅋㅋ
멀티쿠커만 있으면 계란 삶는것도 어찌나 쉬운지ㅠ
물에 직접 넣고 삶는게 아니라 수증기로 찌듯이 삶는거라서
계란이 터지지도 않고 완전 간편해요.

요 멀티쿠커 찜기를 이용해서 냉동밥을 해동해 먹을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는데
네,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요렇게 찜기 안에 사기그릇에 냉동 도시락 밥알과 반찬을 넣었어요.
오늘 메뉴는 오곡밥과 닭가슴살 소세지인가 하는 메뉴!
멀티쿠커에 물 조금 붓고 위에 찜기 올려서 딱 10분 쪘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보다 훨씬 쌀알 식감이 일반 밥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좋았어요.

왠지 비주얼적으로도ㅋㅋ
밥 가운데에 소세지가 박혀 있으니
양도 더 많아보이고 먹음직스럽고ㅋㅋ
슬림플 도시락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간편식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3천원대 후반인 경우
양이 정말 작거든요.
저처럼 오랫동안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밥 양이 아침 저녁식사로는 얼추 적당한데
점심식사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요.

그럴 땐 내 입을 속이는 방법으로 양을 늘릴 수 있는데
전 오늘 티스푼으로 밥을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숟가락질을 여러 차례 하다보니
왠지 밥을 많이 먹은듯한 느낌적인 느낌.

이렇게 쪄먹으면 환경호르몬 걱정도 덜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밥이 좀 꾸덕해진다고 해야 하나?
여튼 쌀 식감이 더 나아요.

다만 이게 수증기로 찌는 방식이다 보니
밥에 물이 좀 흥건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게 싫으시면 10분 데우고 한 3~4분정도 한김 빼주면
수분이 좀 날라가서 괜찮을거 같기도 해요.

오늘 도시락은 같이 온 비빔간장 없이도 간이 제법 짭짤해서
그냥 먹었어요.
친구가 전에 간편식 사먹으면서 간이 좀 쎄다고 하던데
전반적으로 다이어트 도시락들이 간을 쎄게 해서 맛있다고 느껴지게 하는것 같아요.
전 저혈압이라 오히려 짜게 먹는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상곽 없지만
저염식을 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요런 도시락은 살짝 아쉬울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나가서 사먹지 않고
도시락 돌려먹으니까 좋더라구요 :-)
이것도 오래 먹으면 질릴테니
매일 점심식사 대용으로 한동안 먹어보려구요ㅋ
멀티쿠커x냉동 도시락 꿀조합 강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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