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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시청 오향족발, 야들야들한 족발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파라다이스♬

by 반짝반짝S2 2013. 9. 18.





시청역 오향족발을 아시나요?

서울에서 5대족발인가 3대족발집으로 통한다는 오향족발,

과연 그 맛이 어떤지 너무 궁금해서 오향족발집에 다녀왔어요.


점심식사시간에는 족발을 팔지 않고 

오후 3시부터인가 저녁장사를 시작해서 먹으러 갔었는데

2시 50분쯤 도착하시 미친듯 길게 늘어져있는줄....

다행히 오향족발 본관과 별관 좌석이 넉넉해서 한 10분정도 서있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오향족발은 족발이 주 메뉴이기 때문에 

주문을 받으면서 밑반찬을 깔아주던가? 그래요 ㅋㅋㅋ

주문해먹는 족발을 생각하면

족발집에 직접 가서 먹는 밑반찬은 조촐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나마 오향족발은 만두국을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오향족발은 처음 따끈할때 나온 족발의 온기를 마지막 한점을 다 먹을때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테이블에 온열기(?)가 모두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족발이 식을 정도는 아니지만 막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온기를 유지해주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족발의 맛을 위한 세심한 배려, 좋더라구요 :^)





드디어 등장해주신 오향족발!!

서울 3대 족발집의 위엄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족발이 정말 야들야들 너무 부드러운 족발이었어요.

족발 껍질은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쫄깃한 족발껍질을 좋아하지만 요 족발껍질은 소스가 푸욱 배어든 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사실 저는 족발을 즐겨먹지 않는데 그 이유가 족발은 껍질만 맛있고 살코기가 퍽퍽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오향족발 살코기는 너무 부들부들하고 촉촉한게 살코기만 먹어도 전혀 퍽퍽하지 않았어요.

이게 오향족발이 서울 3대 족발집의 위엄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ㅋㅋㅋ


이전에 서울시청 맛집 찾다가 완전 실패했었는데

서울 시청 근처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족발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무조건 오향족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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