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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요즘 즐겨보는 웹툰♬ 얼마 안보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보고 있었네요ㅋㅋ

by 반짝반짝S2 2013. 11. 11.



저는 웹툰을 요일마다 챙겨보는 타입은 아니에요.

지금까지 꾸준히 보았던 웹툰은 열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인데요

완결난 웹툰으로 재미있게 보았던건

강풀작가님 작품으로는 순정만화와 아파트, 조명가게 외에는 모두 재미있게 챙겨봤구요

(전 순정만화는 왠지 땡기지 않더라구요..아파트는 무섭다길래 ㄷㄷ 조명가게는 보다가 중간에 무서워서 ㄷㄷ)

윤태호 작가님 작품으로는 이끼와 미생을 봤어요. 둘다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미생은 호주에 갔을때 보게 되었는데 당시 완결이 나와있던 상태였어요.

하루밤 꼴딱 새면서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다 보았는데 하아...정말 새벽에 그 이장님 얼굴 클로즈업 된 씬에서 

심정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생은 제가 취직하는 순간 전권 구입 예정입니다 ㅋㅋㅋ(그날이 오긴 오는거냐?;;)


그리고 요즘 챙겨보는 웹툰으로는 알람 걸어놓고 보는 양영순 작가님의 덴마!

그래요...저도 덴경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알림은 뭐가 고장난건지 업데이트 되고 한 6시간 이후에 알람이 울리는것 같아요;;;;

생각난김에 오늘 업데이트된 최신화를 보고왔는데(아, 아직도 알람 안울림;;;;)

오늘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네요 -_-

맨날 베댓보고 감탄하면서 다시 감상하는 멍청이 독자입니다 ㅋㅋ


그리고 김진님 아랫집 시누이! 소재가 독특하다는 느낌아닌 느낌입니다 ㅋㅋㅋ

뭐든 앞에 "시"자만 붙으면 왠지 지옥의 느낌이라던데.....

전 아직 결혼하지 않은지라 사실 "시댁"이라는게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하지만, 시댁이란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같은건물 아랫집이 시댁이라면 참 싫을것 같기도 하고...

김진님 새언니는 정말 천사같으신 분인가봅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한편으로 아랫집이 시댁인게 꼭 나쁘지만은 않을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결혼하고 1년동안은 친할아버지댁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불편하고 싫고 막 그랬었는데

막상 분가해서 나올때 시원섭섭한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같이사는건 서로 힘들겠지만 

(저희 엄마도 동생이 결혼하면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시댁식구들과 어색어색한 사이로 평생 지내는것보다 

한 1년정도는 시댁에 들어가서 정도 붙이고 사는것도 참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


여튼! 김진 작가님 캐릭터도 동글동글 너무 귀엽고 

가족 이야기도 너무너무 소소하고 즐거워서 챙겨보고 있어요 ㅋㅋ

(근데 무슨무슨 요일 연재하시는지 모르는건 비밀...사실 덴마도 연재요일 모름 ㅋㅋㅋㅋ)


그리고 최근에 가장 인상깊게 본 웹툰을 뽑아보라고 하면

주호민 작가님 신과 함께 저승편이에요!

이 작품은 김진님 나이스진타임 거꾸로 몇화 보다가 

김진 작가님이 신과 함께 보고 그동안 아무생각 없이 잡던 벌레들을 죽일때 한번쯤 더 생각하게 된다고 하셨던가...

여튼 그 비슷한 내용이 웹툰에 있길래 호기심을 갖고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신과함께는 웹툰이 완결나고 나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부만 무료로 공개되고 나머지 내용은 유료결재를 해야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된 웹툰이기도 합니다 ㄷㄷㄷ

처음에는 이걸 모르고 그냥 다음화보기로 쭉쭉 눌러 봤는데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이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더라구요....

멍청이 신화편 끝나고 후기까지 읽고나서야 알았습니다 허허허허허


여튼, 저승편 29화까지 무료로 공개되어 있고 나머지는 네이버북스에서 결재해야 하길래

결재해서 저승편 완결까지 보았는데 후회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덕을 많이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해준 웹툰이었어요 ㄷㄷㄷ

도산지옥을 비롯한 끔찍한 지옥들...

웹툰으로 봐서는 귀여웠지만 정말 무서웠어요 흙흙 ㅠㅠ

한편으로는 이런 무시무시한 지옥이 있다고 겁을 줘야만

착한일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제자신이 좀 씁쓸해지기도 합니다만....


주호민작가님이 올레마켓에서 새로 연재하고 계신 

셋이서 쑥도 어제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들 다 보았는데

아랫집 시누이에 이어 생활툰의 소소한 재미에 중독된 느낌입니다 ㅋㅋ

친구애기가 이제 1년하고 2개월정도 되었는데

애기키우는걸 옆에서 보고있자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웹툰으로 아가가 태어나고 자라는 내용을 보니 미혼인 제가 봐도 좋더라구요.

아가들 키우는 맘들에게는 당연히 인기있는 웹툰인듯 ㅋㅋ


아직까지 잠이 오지 않는걸로 봐서

덴마를 정주행 해야 하나 찌끔 보다가 말았던 나이스진타임을 봐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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