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영의정떡집? 좋은날 떡집이 원조에요 :-)

나 왠지 좋은날떡집 홍보대사가 된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ㅋㅋㅋ
이번에 시무식(?) 겸 회의날
소장님이 사오신걸로 추정되는 좋은날떡집 손모찌 인절미에요.
아침에 막 나온 떡을 바로 사오셔서
뜨끈뜨끈 맛있더라구요 :-)

파주에 손모찌, 인절미 치면
팜스프링아파트 길가에 파주 영의정 인절미라고 많이 나오는데
이집은 원조가 아니에요.
원조집은 골목 하나 안쪽에 있는 좋은날떡집이에요.

어차피 어느 지역에 유명한 음식 하나 생기면
미투 메뉴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양심적으로 원조라는 간판은 달면 안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뭐 어쨌든!
좋은날 떡집 박스에 보면 요렇게 손모찌라고 써있어요.
박스를 열어보면 비닐에 떡이 싸여있는데
한입 크게 넣으면 입안이 꽉 찰 정도로 나름 존재감있는 인절미가
무려 42개나 들어있는데 한박스 만원이에요.
가격 정말 착하죠?

저는 항상 요 인절미를 가위로 1/4 크기로 잘라 먹곤 했는데
이번엔 회의중이라 떡을 자를 새 없이 한입에 넣었더니
확실히 이렇게 먹는게 더 맛있어요ㅋㅋ
왠지 개그맨 김준현이 면은 끊어먹는거 아니라고 하는것처럼
이 인절미도 잘라먹지 마세요ㅋㅋ

전 좋은날떡집 인절미가 좋았던게
달달하지만 너무 달지 않아서
계속 한입만 한입만을 부르는 매력이었는데
이번 떡은 좀 달았어요
내 입맛이 바뀐건지 앙꼬가 달아진건지ㅋㅋ
그래도 떡 맛있게!
수, 목, 금 3일 내내 맛있게 먹었어요 :-)

파주 신세계 아울렛이나 롯데 아울렛이랑 거리가 좀 있지만
한번쯤 와서 사먹어볼만한 떡이에요.
아, 근데 평일에는 낮 12시 전에 가야 떡 살 수 있어요.
일찍일찍 마감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