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에어비앤비 숙소 리뷰-무엉탄 아파트먼트 소개♡(에어비앤비 할인코드)

올여름 베트남 나트랑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제가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먹는것, 자는것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먹는것은 폭망이었고
자는것도 리조트 4박을 했었어야 한다는 가슴아픈 교훈을 얻었지만
숙소 자체는 가격대비 너무너무 훌륭했기에
꼼꼼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아, 제가 언제 다시 베트남 나트랑 가족여행 포스팅을 하게될지 몰라 하는 말인데요ㅋㅋ
(폭망이라 쓰기 싫어 계속 미루는중)
만약 어린 자녀와 베트남 나트랑 가족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빈펄리조트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거에요.
저도 나트랑 가기 전에는
아니 왜 베트남까지 와서 캐리비안베이보다 못하다는데 거기서 투숙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 더위에 애기들 챙겨서 시내 투어하고 뭐하고 이거 정말 장난 아니겠더라구요.
빈펄 리조트 강력추천!

그리고 저처럼 성인4인의 가족여행이라마
무조건 리조트 투숙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저는 대한항공의 그지같은 스케쥴로
나트랑 4박 6일 있으면서
도착한날은 하루 날리고 시작하니까
시내에서 3박,
공항 근처 퓨전리조트에서 1박으로 예약했는데요.
호텔에 수영장이 딸려 있지 않다면
도저히 나트랑 비치에서 수영을 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볕이 너무 뜨거워서 수영하다가 익을거 같아요ㅠ

지금 소개해드리려는 에어비앤비 무엉탄 아파트먼트의 최대단점이 수영장이 없다는건데
수영장이 있었으면 우리가족의 나트랑 여행이 폭망하지 않았으려나ㅠ 가끔 생각합니다ㅠ
돈 좀 더주더라도 그냥 1박만 나트랑 시내에서 있고 3박 리조트에 있을껄ㅠ

전 가족여행으로 가서 나트랑 시내 맛집이며 관광이며 전혀 못해서 숙소가 너무 아쉬웠지만
친구들끼리 만약 정말 저렴한 숙소 찾는다고 하면
요기 숙소 저~엉말 괜찮았어요.
우리 가족도 사실 숙소가 너무 깨끗하고 시원해서
밖으로 돌아다니지 않은 측면도 있으니까요ㅠ

에어비앤비에서 이 숙소를 예약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저 오션뷰를 보았기 때문이에요.
침대 옆으로 큰 창이 있는데
나트랑 비치가 쫙 내려다보이더라구요.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에도 뷰가 너무 좋다고 하던데
요 숙소가 35층이라 정말 뷰가 너무 좋아요.
앞에 막힌 건물 없이 탁 트여있구요 :-)

요게 메인 침실이에요.
침실 크기 자체는 막 크지 않지만
침대가 창가 가까이에 있어서
눈뜨면 일단 탁 트인 하늘부터 보여요ㅋㅋ
나트랑 도착한 다음날
원래는 나트랑 온천에 가려고 했었는데
가족들이 다들 지쳐있어서 정말 방안에만 있었거든요ㅠ
그날 하루가 그나마 아깝지 않았던건
저 오션뷰 덕분이었어요ㅠ
해변에서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정말 점처럼 보여요 ㅋㅋ

요건 복도쪽으로 있는 두번째 침실이에요.
여긴 깔끔하긴 한데
블라인드 내려놓은 곳이 창문인데
요게 바로 현관 밖 복도여서
밤새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 소리,
중국인들 고함치는 소리 때문에
자기 힘들었다 하더라구요ㅠ

성인 4명이니까 투베드룸을 알아보았는데
호텔은 보통 투베드룸이 없어서
수영장있는 호텔에 투숙하려면 방을 2개 잡았어야 하더라구요ㅠ

급 생각난건데...
에어비앤비에 다른 아파트먼트 올라와있는것도 있었는데
개중에 건물 자체에 수영장이 있는게 있어요...
이 숙소도 아주 좋고 좋지만
왠만하면 수영장 있는 아파트먼트 예약하세요ㅋㅋㅋㅋㅋ

요게 거실이에요.
뭐 딱 케리어 3개 펴놓고 있기에
크게 불편함이 없는 정도 크기였어요.

아, 방마다 에어컨이 달려있고 거실에도 하나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거실 에어컨 하나 켜놓고 방문 열고 잤어요ㅋㅋ

요게 한개 있는 욕실.
물도 잘빠지고 수압도 쎄고 좋았는데
온수가 잘 안나왔어요...
계속 얘기하다 보니까 숙소가 좀...그냥 그렇네요?ㅋㅋㅋㅋ
이걸 추천해도 되나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요게 신의 한수인데요.
요 숙소에는 세탁실이 따로 있고 세탁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나트랑 날이 너무 덥기도 하고
셋째날에는 호핑투어에 다녀와서 수영복도 다 바닷물에 젖고 그랬는데
셋째날에 세탁기 한번 돌려서 그동안 입었던 옷 싹 빨고
트렁크 안에 넣어놓았던 옷들도 꺼내놓고 입었어요.
아, 여기에 옷을 걸어놓았던건 옷장에서 냄새가 나서ㅠ

얘기하다보니 이 숙소 추천까지는 안되겠어요ㅋㅋㅋ
전 뭐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다는 기억만 있는데
소소하게 몇가지가 좀 불편한 감이 있었네요ㅋㅋ

그래도 이런 불편함을 상쇄해줄 수 있었던건
뭐니뭐니해도 가격이었어요.
이렇게 깔끔한 숙소에,
외출하고 오면 청소도 해놓고,
이런 아름다운 4인 입실 가능한 오션뷰 투베드룸이
3박에 무려 21만원! 하루에 7만원!
가격이 너무 아름다워 나머지는 모두 용서가 되었어요ㅋ 수영장 빼고ㅋㅋ

이래저래 하루는 호핑투어하고 하루는 온천가고 막 이렇게 시내에서 관광을 많이 하게 되면
괜히 숙소에 돈쓰기 아까워지잖아요.
그럴때 정말 최고의 숙소인것 같아요!
위치도 바로 큰길가여서 찾아오기도 쉽고,
친구가 파리여행가서 에어비앤비 극찬을 하던데
저도 이제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에어비앤비 쏠쏠하게 이용해보려구요 :-)

아직 에어비앤비 가입 안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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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해외여행에서 에어비앤비 예약하면
그땐 꼭 수영장 있는 콘도 알아볼꺼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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