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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Nha Trang_2017

나트랑 퓨전리조트 수영장♬

by 반짝반짝S2 2017. 7. 29.

나트랑 가기 전에
이런 파아란 수영장을 얼마나 기대했던가!!
전 수영은 잘 못하지만
첨벙첨벙하는걸 좋아해서
지난번 제주 켄싱턴 호텔에 갔을때도
수영장 문닫기 직전까지 수영장에만 있었어요ㅋㅋ

나트랑 퓨전리조트 가기 전에
주로 객실사진만 열심히 보면서
도대체 투베드 패밀리룸이 어떻게 생겼다는건지 열심히 찾아보기만 했지
수영장이 어디에 어떻게 있다는건지는
잘 찾아보지 않아서
열심히(?)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

나트랑 퓨전리조트는 객실이 80개가 채 되지 않는,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의 리조트에요.
그래서 여름 성수기 시작으로 풀북이었다 해도
리조트 돌아다니면서 북적북적하다는 느낌 전혀 못받고
여기 정말 사람이 다 있긴 있는건가ㅋㅋㅋ
할 정도로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했어요.

리조트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영장도 여느 리조트들처럼 막 몇개씩 되는게 아니라
레스토랑 앞에 메인풀이 하나 있고
리조트 중간에 애기들 놀만한 얕고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어요.

레스토랑 앞의 요 메인 수영장은
애기들이 놀기에는 너무너무 깊어요.
수영장 대부분이 1.8m 깊이로
제가 이틀 내내 수영장에서 놀아보니
애기데리고 나와서 있는 분은 한가족만 있었어요.

하기사, 나트랑에 어린 아이와 함께 온다면
퓨전리조트보다는 빈펄 리조트에 갔겠죠.
주로 성인투숙객이 많다보니
메인풀이 깊은가봐요.

제가 자유영 팔꺾기도 아직 못하고
평영도 영 못해서 거의 수영장 벽에 붙어있었어요ㅋㅋ

나름 인피니티풀로 수영장 끝에서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나트랑에서 호핑투어할때도 그렇고
리조트 들어와서 보기에도 그렇고
사실 베트남해변은
파란 에메랄드빛은 아니에요ㅠ
약간 서해안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ㅠ

그래도 우리에겐 야자수와 잔디가 있당♡

호핑투어 할때 쓰려고 일부러샀던
이지브레스 마스크는
엄마가 수영장에서 알차게 잘 썼구요.

전 포토타임용(!) 파인애플 튜브 타고 재미지게 잘 놀았습니다 :-)
(종일 수영장에 사람이 없어서 민폐가 아니었다고 자기합리화ㅋㅋ)

수영장 바닥이 파란색 계열 타일이라
색이 너무 예쁘네요♡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수영장인지,
요런 사진도 찍어보고 재미지게 놀았어요♬

그리고 저녁식사 먹기 전 찍어본 수영장 :-)
7시쯤 되었는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아
딱 수영하기 좋은 타이밍ㅋ

레스토랑 안에서 바라본 수영장.
너무 예쁘지 않나요?ㅋ
이 뷰가 너무 맘에 들어
나트랑 퓨전리조트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건 나트랑 퓨전리조트의 풀사이드바 ZEN이에요.
동생이 리조트 가기 전부터
풀사이드바에서 마티니 털고(!)온다고 벼르고 있었는데ㅋㅋ

칵테일은 8,000원에서 만원 사이로
역시 베트남스러운 가격대.
아닌가, 베트남이라고 놓고 보면 좀 비싸긴 하네요.
제주켄싱턴 칵테일이 19,000원정도 했으니까.
그래도 수영장에서 칵테일 마시고 수영하고
맥주 마시고 누워있고
너무 좋더라구요♡
이런게 바로 휴가죠!!

친구들끼리 와서 이런 곳에서 칵테일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하면 좋겠더라구요.

아쉽게도 베트남 해안은 모두 동쪽으로 보고 있어서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는 없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는 꿀맛이었어요 :-)

나트랑 퓨전리조트 정말 방해받지 않는 휴식을 원하신다는 좋아요.
아담한 리조트 사이즈가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전 충분히 잘 쉬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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