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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동대입구 돈돈돈까스 솔직후기!

by 반짝반짝S2 2018. 5. 23.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올해는 어느 절에 구경을 가야 연등이 예쁘려나, 하다가
엄마친구분이 동국대 연등이 예쁘다고 하셨해서
남산에 올라간 김에 겸사겸사 다녀왔어요.
동국대 연등에 대해 평가하자면
차라리 조계사가 나았다ㅋㅋㅋㅋㅋ

조계사는 좁지만 연등이 가득해서 꽉 차있는 느낌이라면
동국대는 넓은 공간에 듬성듬성 있는게 좀 아쉬웠어요.
사실 석가탄신일에 제가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은
강화도 전등사인데 이상하게 기회가 닿지 않네요.

여튼, 동국대 연등을 보러 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엄마가 족발이나 보쌈은 싫다해서 찾은 맛집이 돈돈돈까스에요.
동대입구 맛집으로 소문났다고 하고
동대입구에서 22년간 돈까스 외길을 걸어오셨다해서 기대가 컸는데
글쎄요, 맛있긴 해도 가격이 그에 비해 좀 비싼거 같았어요.

우리가 주문한건 안심과 생선까스가 나오는 정식, 안심, 그리고 고로케정식 세가지.
일단 고기가 이렇게 두툼하고 튼실하게 나오는집이 많지 않아
고기질은 참 만족스러웠는데
고기랑 튀김옷이랑 따로 놀아요...
특히 꼭지부분은 튀김옷 벗겨내고 먹을 정도로 튀김옷이 두껍구요.

물론 전 치킨도 튀김옷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아쉬웠지만
엄마가 불만이ㅠ ㅠ
가격이 9천원-1.2만원대인걸 생각해보면
남산돈까스가 더 낫다는 발언까지ㅠ

돈까스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가볼만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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