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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어...어머나 비단결마냥 곱디곱구나 크림 만나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반짝반짝S2 2013. 9. 18.



제가 골랐습니다. 어머나 비단결마냥 곱디곱구나 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이플린 흑효모크림? 상품페이지를 보고 빵터졌던 적이 있는데 

영우사의 어머나 비단결마냥 곱디곱구나 크림은 그때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뭐랄까.....좋게 말해 복고풍이고 나쁘게 말해 조금 촌스러운 제품이자인이더라구요.






지금 다시한번 상품페이지를 보니 

이플린 상품페이지랑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네요 ㅋㅋㅋㅋㅋㅋ

왠지 웹디자이너분이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약빨고 만든 광고인가.....하는 생각도 들고...뭐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첫인상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영우사 옆에 강아지는 조금...이상하지만

그래도 광고 카피처럼 생긴건 촌스러워도 효과는 끝내줄거라는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아니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제품은 요즘의 제 관심사와도 부합하는 제품입니다.

계면활성제나 기타 다른 화학제품이 들어간 뷰티제품들을 배제하려고 노력하는중인데

파라벤,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동물성원료, 합성착향료, 합성착색료, TEA(테트라에틸암모늄)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성분을 저렇게 정직하게, 큼지막하게 써놓은 업체는 처음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계속 묘한 믿음이 생겨갑니다.





요 제품 개봉해서 거실에 놓아두니 엄마가 보고는 

엄마세대 크림도 이렇게 안만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까 꽤 귀여운것 같아요.

제품 다 쓰고 나서 어머나! 비단결마냥 곱디곱구나 크림 케이스는 잘 씻어서 

다른 무언가를 담는 통으로 꼭 쓰고 싶어집니다. 





제품 본품 케이스에 이런 멘트가 써있는 경우는 아무래도 처음인것 같은데요.

어머나 비단결마냥 곱디곱구나 크림이 저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피부과 레이저 시술 받느냐고 피부가 힘든데

요 크림으로 피부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앞면과 옆면

소녀와 강아지, 그리고 영우사





크림은 어떠한 향도, 색상도 없고 바르자마자 피부가 실크처럼 부드러워지는 느낌같은것도 없었지만

그래서 더욱 이런저런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느낌이 딱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같다고 할까요?

발림성은 키엘보다 조금 덜 좋은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발림성 나빠도 언젠가 피부에 다 스며들기만 하면 되는게 아닐까요 ㅋㅋ 

전 화장품에 첨가된 향이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걸 알면서도

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이지만!

이제는 향 없는 천연비누도 쓰고 천연치약도 쓰려고 마음먹고보니

요 제품이 점점 더 맘에 들더라구요.






얼굴에 발라봤을때 처음에는 흡수가 잘 안되고 약간 겉돈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일반 크림 사용하는것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는데

쓰다보니까 평소 사용양만큼 쓰게 되더라구요.

피부는 당기지 않으면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피부에 어느정도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습니다.


가끔 화장품 사용하다보면 피부가 예민해서 간질간질하거나 울긋불긋해지기도 하는데

어머나 비단결마냥 곱디곱구나 크림은 그런 증상이 없었어요.

제품이 생긴건 좀 그렇지만 제품력이 떨어지는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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