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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큐라덴에서 치아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 강의듣고왔어요 :-)

by 반짝반짝S2 2017. 7. 30.


지난주 월요일,

큐라덴에서 진행한 올바른 개인 구강위생 관리법에 대해 

정말정말 훌륭한 강의를 듣고왔어요♬

위블 통해서 칫솔 뿐만 아니라

구강위생용품 전반적인 사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평소 치실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이 궁금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블로그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좋은 교육들을 들어볼 기회가 많았었는데

이번 큐라덴의 교육이 그중 가장 유익하고 가장 실용적인 교육이었어요.

대중강연이 따로 없는지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

우리 엄마, 아빠, 남동생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모두 한번씩 꼭 들어봤으면 좋을 교육이었어요.

제가 최대한 이번 교육에서 중요했던 포인트를

포스팅을 통해서라도 잘 전달해보고자 노력해볼께요!

정말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꼭 한번 교육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




제 블로그 헬스 카테고리에 보면

제가 큐어엘프라는 사이트에서 칫솔을 사서 쓰고 있다는 포스팅이 몇개 있어요.

제가 2013년도부터 일반 시중에서 파는 칫솔이 아닌

치과에 납품하는 칫솔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큐어엘프라는 사이트에서 칫솔을 구매해서 쓰고 있거든요.

거기에는 칫솔 종류가 워낙 많고 칫솔모도 3가지인가 4가지 종류로 구분해서 판매하고 있어

그때그때 저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칫솔을 사서 써오고 있어요.


그곳도 듀폰사의 나일론 칫솔모를 가져다가 칫솔을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처음 큐라덴 강의를 듣기 전에는 

큐라덴에 대해 큐어엘프처럼 치과용 칫솔을 납품하는 브랜드 정도로 생각했었는데요.

큐라덴 칫솔은 시중에 있는 그냥 칫솔과는 판이하게 다르고,

치과에 납품되는 칫솔과도 당연히 다른 칫솔이더라구요.


요 제품은 스위스에서 60년 이상 구강위생용품을 생산한 전문업체로

일반 칫솔회사들이 듀폰사의 나일론 칫솔모를 사다가 칫솔을 만드는 것과는 달리

직접 칫솔모를 개발해서 칫솔을 생산한다고 해요.

큐라덴 칫솔이 다른 일반 칫솔에 비해 얼마나 가늘고 부드러운지는

아래에서 소개해드릴께요 :-) 



오늘 큐라덴 제품과 함께 치아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 강의를 해주신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박창진 선생님!

항상 치과에 가면 무서운 기계들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선생님의 근엄한(?) 모습을 봐오다가

이렇게 유쾌하게 핵심을 콕콕 찝어주는 강의를 하는 선생님을 뵈니 

신기하기도 하고, 더욱 재미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어요.


재가 사실 이날 강의에 너무 집중하고 보느냐

강의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어요 ㅠㅠㅠ

한시간동안 열강하시면서 해주신 말씀의 포인트는


1. 우리 치아에 충치가 생기고 잇몸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치아가 더러워서이다!

- 난 유전적으로 치아가 약해 이런건 말도 안된대요. 충치는 무조건 치아가 더러워서,

어린 유아들, 초등학생들의 충치는 100% 부모님이 아이 양치질을 잘 챙기지 못해서라고 하시더라구요.


2. 더러운 치아에서 세균이 증식하고, 이 세균들이 모여 병원성을 띠면서 충치를 만들어낸다.

-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은 우리 치아 전체에 있고, 특히 치아와 잇몸의 경계선에 있는 세균을 잘 닦아내야 

충치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3. 양치질은 치약으로 세균을 죽이는게 아니라 칫솔모로 바이오필름, 치아의 세균을 물리적으로 쓸어내리는 것이다.

- 전 그동안 좋은 치약을 쓰면 충치를 예방하는데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빗자루로 방청소를 한다고 할때 빗자루로 먼지를 물리적으로 쓸어야 하잖아요?

그것처럼 양치질도 칫솔모로 치아와 잇몸 경계선의 세균을 물리적으로 쓸어내려야 해요.

특히 치아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는 사실!


4. 치약을 구입할때는 꼭꼭꼭 마모도(Low abrasiveness)가 낮고, 소량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계면활성제가 없는 치약을 고른다.

- 엄마가 대만에서 사온 달리치약, 테스트굿에서 구입한 아조나 치약, 치약계의 샤넬이라는 마비스 치약

모두 사용해서는 안되는 치약이었어요 ㅠㅠㅠㅠ

 


이렇게 핵심내용 콕콕 찝어서 치아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배우고

그럼 칫솔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강의를 들었어요.


우리는 칫솔을 나무막대기 쥐듯이 쥐고 쓰잖아요.

그런데 칫솔은 연필쥐듯이 쥐고 닦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치아는 뭉텅이로 슥슥 닦아나가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닦아줘야 한다고 해요.

연필 쥐듯이 칫솔을 지고 작은 거울을 들고 치아를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치아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닦는것, 

그게 우리가 무서워하는 충치치료와 영원히 멀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큐라덴 칫솔은 팔각형 모양으로 생겨서 연필 쥐듯이 쥐고 

치아를 꼼꼼하게 닦기 편리하게 생겼더라구요.



칫솔은 최대한 가늘고 부드러운 칫솔을 써야 좋다고 해요.

선생님이 치과에서 환자들을 진료볼 때 가늘고 부드러운 칫솔을 쓰라고 추천하면

환자들은 다들 자기는 미세모 칫솔을 쓰고 있다고 한다고 해요.


보통 시중에서 미세모 칫솔이라고 하면

듀폰사의 칫솔모용 실리콘을 하다가 실리콘에 열을 가해면서 실리콘 양쪽을 쭉 당겨

실리콘을 끊어지게 해서 끊어진 끝부분이 얇은걸 미세모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끊어진 부분이다보니 끝부분이 고르지도 않고 해서

이런 미세모 칫솔은 별 효과가 없다고 해요.


맨 아래 사진 칫솔이 큐라덴 칫솔인데

칫솔모 수 자체가 일반 칫솔보다 월등히 많고

끝부분도 사선으로 잘라져 고르게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미세한 칫솔모가 치아 구석구석을 깨끗히 닦을 수 있다고 해요.

  



큐라덴의 큐라프록스 칫솔들이에요.

칫솔을 보면 알록달록한 색과 함께

칫솔에 숫자들이 써있는데요.

전 처음에 이게 상품번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칫솔모의 갯수를 써놓은 숫자더라구요.


우리가 쓰는 일반 칫솔은 미세모이든 이중모이든간에 

보통 나일론 칫솔모가 500개정도 된다고 해요.

그런데 큐라덴 칫솔은 칫솔모가 제일 적은게 1560개,

제일 많은게 무려 7600개로 뭐 10배는 그냥 훌쩍 뛰어넘네요.


전 치아를 닦는건 치약이 70%, 칫솔이 30%쯤 된다고 생각했는데

올바른 칫솔질은 빗자루로 방바닥 먼지를 쓸어내듯이 

칫솔모로 시아 사이의 세균을 쓸어내듯이 닦아야 한다고 해요.


500개의 성근 칫솔모로 세균을 쓸어내는것과 

7600개의 촘촘한 칫솔모로 세균을 쓸어내는것, 

둘중에 어떤것이 더육 효과적으로 칫솔질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이렇게 정신이 확 드는 강의를 듣고 나서

드디어 제대로 된 칫솔질을 배울 수 있는 실습 시간을 가졌어요.

큐라덴 5460 칫솔과 큐라덴 스마트(7600) 칫솔과 거울, 치약, 그리고 치간칫솔이 들어있었어요.

처음에는 거울이 왜 들어있느 싶었지만

요 거울을 이용해서 치아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닦는 용도라는 사실!

정말 깨알같은 구강용품 세트였어요 :-)



먼저 큐라덴 5460 칫솔을 뜯어서 실습을 시작했는데요.

칫솔 딱 봐도 일반 칫솔과 다르더라구요,

칫솔모가 엄청 촘촘한게 내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을 몽땅 쓸어서 흐트러놓는데 

효과적일것 같아 완전 맘에들더라구요 :-)




칫솔을 이렇게 연필쥐듯이 쥐고 이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닦아줘요.

마치 메스를 잡은 외과의사의 심정으로!


어떻게 닦아야 되는건지 동영상을 보시면 더 쉽게 이해가 가실거 같아요.

우리는 보통 치과에서 올바른 칫솔질에 대해 물어보면

치아를 좌우로 닦지 말고 잇몸에서 치아 끝쪽으로 쓸어내리듯이 닦으라고 하시잖아요.



그림판으로 그려서 엉망인데요^_^:;

우리가 양치질할 때 닦아야 하는 부분은 

지금 빨간색으로 칠해진 치아와 치아 경계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 사이를 닦아줘야해요.

이 부분을 잘 닦기 위해 큐라덴 칫솔을 치아와 45도 각도로 댄 후

가볍게 힘을 빼고 파란색 방향으로 둥글게 둥글게 돌려주면서

칫솔모가 치아와 치아 경계사이, 치아와 잇몸 경계사이에 들어가 세균을 쓸어내릴 수 있도록 닦아주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최대한 힘을 빼고,

연필쥐듯이 쥐고 세세하게 치아 틈을 잘 닦아주면 충치 걱정 뚝 떨어뜨리고 

잇몸 붓기도 가라앉아 건강한 잇몸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해요.




전 사실 칫솔질도 칫솔질이지만

치실 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치실을 써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하는데는 유용할 수 있지만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제거하기에는 치실보다는 치간칫솔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해요.


큐라덴에서는 일반 치간칫솔 브랜드에서 SSS 사이즈로 나오는 치간칫솔보다훨씬 가늘고 부드러워서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근데 저도 잇몸이 평상시에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ㅠㅠㅠ

전 일단 새로운 칫솔질에 익숙해지면 치간칫솔을 이용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이날 배운 칫솔질을 익히는데 

거의 1년 가까이 걸릴 정도로 칫솔질이 조금 까다로워요.

치아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닦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인지

손도 굼뜨고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전 지금 평소에 양치질하던 방법대로, 다만 손에 힘을 최대한 빼고 칫솔질을 한번 하고

박창진 선생님께 배운 칫솔질을 한번 또 해요 ㅋㅋㅋ

그런식으로 새로운 칫솔질에 익숙해져보려구요.


전 원래 그전까지 시청 닥터노아치과에 다녔었는데

앞으로 홍대 미소를 만드는 치과에 다녀보려구요.

요 치과는 처음 초진으로 오면 치아 사진을 쭉 찍어놓고

이번에 제가 배운 칫솔질을 가르쳐준 후 

큐라덴 칫솔과 함께 돌려보내고 3개월 후에 다시 오라고 한대요.

배운대로 제대로 칫솔질을 꾸준하게 한 환자는

땡땡하게 부어있던 잇몸도 건강한 잇몸으로 돌아와있고

지저분하던 치아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미 질환이 생긴 환자의 치료에 중점을 두지 않고

미리미리 치아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는게

큐라덴과 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공통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다음주 월요일에는 미소를 만드는 치과 예약 잡고 다녀오려구요.

치과 다녀와서도 또 후기 남겨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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