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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HongKong&Macao_2014

엄청나게 기대했었던 미슐렝 레스토랑 팀호완, 딤섬은 그냥그냥그냥-

by 반짝반짝S2 2014. 8. 24.





아침에 일어나서 아점을 먹기위해 호텔에서 나와 트램을 탔어요.

날이 워낙 더워서 셩완역까지 걸어갈 엄두는 안나고

이비스 셩완 바로 앞에 있는 트램을 타고 센트럴역까지 이동하고 걸어서 홍콩역으로 이동해서

AEL 얼리체크인 방법 확인하고 아랫층으로 내려가니 바로 팀호완이 딱 나오더라구요 :-)





하지만..열한시엔가 도착했는데 이렇게 죽 늘어서 있는 사람들...

처음에는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시스템인가 고민했는데

주변에 계신 한국 관광객분이 저 앞에 있는 직원에게 가서 주문서와 번호를 받고 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앞에 가서 보니 取號處라고 해서 번호를 받는 곳이라고 써있더라구요.

그래서 카운터에 가서 주문서와 번호를 받는데 

오오오! 크지 않은 매장에 사람이 어찌나 빼곡하게 앉아있던지...깜짝 놀랐어요 ㅋㅋ





번호표를 받으신 분들은 한참 기다리는데 포장손님은 상대적으로 메뉴가 빨리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팀호완 앞에서 딤섬 포장해서 먹는 분들이 간간히 있더라구요 ㅋㅋ

팀호완에서 번호를 부르때 중국어로 번호를 부른다고 해서 긴장하고 갔는데

다행히도 중국어로 몇번 부르고 영어로도 말해주더라구요 ㅋㅋㅋ

우리는 뒤쪽에서 기다리다가 번호 근접해서는 직원분 코앞에 서있다가 착석했어요 ㅋㅋ





일부러 의도한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사진에 나온 딤섬들로만 주문했어요.

지난번 홍콩왔을때 하가우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하가우만 두개 시키고

나머지는 한개씩 주문했어요 :-)






메뉴를 전부 찍는다고 찍었는데 사진이 두장밖에 없네요 ㅋㅋㅋ

사실 하가우는 생각보다 별로였구요 ㅠㅠ

의외로 맛있었던 메뉴는 바로바로 돼지고기번!

처음에는 포홍에서 봤던 음식 후기중에 고기찜빵처럼 생긴건 별로 기대 안되었거든요?

오오! 사진엔 없지만 그냥 찐빵같은게 아니라서 말그대로 번이어서

손으로 집으려고 해도 사르르 겉부분이 바스러지더라구요.

젓가락으로 1/4으로 잘라서 먹는데 오오오오!!!

처음맛보는 달달한 돼지고기 찐빵? 딤섬 맛에 저랑 그분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어요 ㅋㅋ





4인용 테이블에 합석해서 식사를 했는데 

옆에는 남자사람 두명은 딤섬 4개에 푸딩같은거 하나 시켜먹었는데

우리는 남자사람 두명보다 더 먹었다면서 뿌듯해하면서 나왔어요 :-)

2만원정도 되는 가격으로 둘이서 배 통통 두들기면서 먹었어요ㅋ

다른 딤섬은 특별하지 않아 그냥그냥그냥 했지만

돼지고기번은 정말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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